[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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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A씨는 지난 26일 오전 6시께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B(60대)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저녁에 B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추적 끝에, 하루 뒤인 27일 오후 4시40분께 반송동 한 역적 노상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투자 실패로 다액의 채무를 부담하게 되었고, 아버지 B씨에게 경제적 지원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발생해 범행에 이르게 되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