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전국에서 3개 지역이 선정된 문화선도 산업단지에 포함되며 기업과 주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완주군은 이미 수소특화국가산단 선정, 10만 인구 달성,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분양 완료를 앞두고 있어 지역 경제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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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가 문화산단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완주군]2025.03.31 gojongwin@newspim.com |
이번 사업은 문체광부, 산자부, 국토부 합동으로 완주일반산업단지가 선정됐다. 이 산단은 1994년에 조성돼 현대자동차, KCC, LS엠트론, 한솔케미칼 등 357개 기업, 1만 8971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곳이다.
특히 완주군은 완주산단 외에도 다양한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이 함께 갖춰져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완주산단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인근 둔산지구의 거주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현 완주산단진흥회장은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며 "근로자들이 문화적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은 사업 선정을 위해 완주문화재단과의 협업, 기업과의 공조 등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서울에서 진행된 PT 발표에는 정철우 문화재단 상임이사가 참여했고 문성철 완주부군수와 현대차 관계자도 함께해 강한 인상을 줬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안호영 국회의원의 참여도 있었다. 정부지원을 통해 완주산단은 기반시설 확충과 문화시설 및 프로그램 마련이 이뤄질 예정이다.
완주군은 민관산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융합협의체를 구성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완주군이 선정돼 기쁘고 모든 협력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문화와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단지로 완주산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