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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美 관세에 관망세 고조 속 하락...IT·자동차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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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섹스30(SENSEX30) 77,414.92(-191.51, -0.25%)
니프티50(NIFTY50) 23,519.35(-72.60, -0.31%)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8일 인도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약세를 굳혔다. 센섹스30 지수는 0.25% 내린 7만 7414.92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31% 하락한 2만 3519.3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의 마지막 거래일이었다. 니프티50 지수는 이달 6.3% 상승하면서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이어진 기록적인 하락 행진을 끊었다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니프티50 지수는 이번 회계연도 5.3%의 상승률을 기록하게 됐다.

다음 주(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 관세 부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이 이날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샘코 증권의 아푸르바 셰스 시장 전망 및 연구 책임자는 "벤치마크 지수의 밸류에이션이 장기 평균에 가까워진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을 감안하면 회복은 점진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무라는 관세 대상과 규모·범위에 "엄청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미국의 상호 관세에 대한 기준은 현재 미국에 부과된 다른 국가의 관세보다 더욱 광범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거짓 파이낸셜 서비스의 비노드 나이르 리서치 책임자는 "투자자들이 자동차·제약 등에 대한 관세 영향을 평가함에 따라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멈췄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보기술(IT) 섹터와 자동차 섹터의 낙폭이 컸다. 니프티 IT 지수는 1.76%, 자동차 지수는 1.03% 하락했다고 민트는 전했다.

미국에서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창출하는 IT 기업들은 미국의 경기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본격화하면서 미국 물가가 오르고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다음 날(현지시간) 발표될 3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도 대표 IT 기업인 인포시스와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가 각각 2%, 1.2% 하락하면서 벤치마크 지수 구성 종목 중 최고 하락률을 기록한 3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 섹터의 약세 역시 미국 관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긴장 상태다.

대미 수출 비중이 크지 않은 인도 자동차 제조업계는 미국의 관세 충격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수 있지만 대미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 부품업계는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상당하다.

이와 함께 다음 주(3월 31~4월 4일) 발표될 3월 판매 데이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LKP 증권의 루팍 데 수석 기술 분석가는 "니프티 2만 3400포인트가 즉각적인 지지선이 될 것"이라며 "그 아래로 떨어지면 2만 3200포인트까지 낮아질 수 있고, 그 이상을 유지한다면 2만 3600포인트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인도 증시는 다음 주 월요일(31일) 휴장한 뒤 다음 날인 4월 1일 거래를 재개한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8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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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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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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