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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경기도의원, 파주 산불 현장 방문...재난 대응 체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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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동 진압에는 조리읍 전담 의용소방대의 신속한 대응이 큰 역할"
"조리읍 119안전센터의 조속한 신설이 반드시 필요"
"화염보다 더 무서운 건 시스템이 제때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불신"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28일 전날 발생한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야산 산불 현장을 방문하고 파주소방서장과의 실무협의를 통해 지역 재난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28일 전날 발생한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야산 산불 현장을 방문하고, 파주소방서장과의 실무협의를 통해 지역 재난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은 "최근 산불이 전국적으로 번지며 국가적 재난 수준으로 격상된 상황에서, 이번 조리읍 산불은 우리 재난 대응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산불이 산림청 소관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장 대응은 소방서가 도맡는 이원화된 구조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는 단순한 역할 구분에 그치지 않는다. 출동과 진화는 소방이 전담하지만, 산림청은 예산도 장비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은 지방정부와 일선 소방대에게 과도한 부담을 떠안기는 구조적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고준호 의원은 또 "불은 51분 만에 초진, 20시 59분에 완진됐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그렇게 쉽게 꺼지지 않았다"며 "화염보다 더 무서운 건 '시스템이 제때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심과 불신"이라고 말했다.

실제 화재 당시, 연기를 목격한 시민들이 직접 전화를 걸어 신고해야 했고 야간이라는 제약으로 헬기 투입도 불가능했다. 이에 대해 고준호 의원은 "정보 전달과 공공 대응이 시민의 불안을 앞서지 못한 현실은, 우리가 반드시 되짚어야 할 구조적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고준호 의원은 "현장의 초동 진압에는 조리읍 전담 의용소방대의 신속한 대응이 큰 역할을 했다"며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시민을 지켜낸 의용소방대는 공공안전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해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고준호 의원은 "파주시 전체 면적의 57%가 산림임에도 불구하고 조리읍에는 아직 119안전센터가 없다"며 "화재 발생 시 관할 소방서까지의 거리와 출동 시간은 그 자체로 피해 규모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리읍 119안전센터의 조속한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28일 전날 발생한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야산 산불 현장을 방문하고, 파주소방서장과의 실무협의를 통해 지역 재난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이날 파주소방서와의 실무 협의에서는 ▲야간 산불 대응 매뉴얼 개선 및 장비 확충▲산불 대응 예산의 소방청-산림청 간 불균형 해소 ▲소방대원 분진·연기 노출에 따른 건강검진 및 치료 연계 시스템 마련▲조리읍 119안전센터 신설의 필요성과 타당성 확보 방안▲실시간 주민 알림 체계 및 지역 재난 정보 공유 시스템 정비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고준호 의원은 "재난은 예고 없이 오지만, 시스템은 예측과 준비 속에서 작동해야 한다"며 "이번 조리읍 산불을 계기로 파주시 재난 대응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선제적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입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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