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 도쿄도 등서 내달 1일 '고객 갑질' 방지 조례 시행

기사입력 : 2025년03월28일 15:41

최종수정 : 2025년03월28일 15:41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도쿄도와 홋카이도, 군마현에서 내달 1일부터 '고객 갑질'을 방지하는 조례가 시행된다.

이들 3개 지자체는 고객 갑질을 '업무에 심각한 폐해를 끼쳐 근무 환경을 침해하는 행위'로 정의하고 조례로써 이를 금지키로 했다.

단, 이들 조례는 모두 처벌 규정이 없는 '이념 조례'로 시행된다는 점에서 얼마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고객 갑질 방지 조례는 도쿄도 의회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가결했고, 뒤 이어 홋카이도와 군마현 의회에서도 관련 조례가 통과됐다.

일본 내 각 지자체에서는 조례 제정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치현과 미에현이 추가로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며, 이와테현, 도치기현, 사이타마현, 시즈오카현, 와카야마현도 제정을 검토 중이다.

일본에서는 고객 갑질을 '카스하라'라고 부른다. 영어 '고객'(customer)의 일본식 발음인 '카스타마'와 '괴롭힘'(harassment)의 '하라스멘토'를 결합해 만든 조어다.

일본 정부가 카스하라 대책 강화를 위해 노동정책 종합 추진법 등의 개정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지자체들도 대응을 서두르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 도쿄 시부야 거리 [사진=블룸버그통신]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