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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비수도권 나뉘는 '의대생 복귀'…복귀자 '0명' 지방 의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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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지역 의대 "3월 복귀자 한 자릿수"
복귀율 미미하자 등록 마감 시한 연장도
대교협·의총협 회장 학교 의대생 91% 수업 거부
"대규모 대적, 의대생에게 유리한 입시 환경 될 수도"
"대규모 대적, 의대생에게 유리한 입시 환경 될 수도"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서울대·연세대학교 의대생 다수가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의대생 집단 휴학 사태가 전환점을 맞았지만, 지방 의대생들 사이에서는 '미등록 휴학'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혼란이 예상된다. 

28일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전체 의과대학 중 70% 가까이를 차지하는 지방 의대에서 휴학생들이 한 명도 돌아오지 않는 곳이 있는 등 복학 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는 한 대규모 제적 사태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 전체 의대생 70% 넘는 지방 의대생 복학율 저조

지방 의대생들에 복귀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서울대와 연세대 등 서울 지역 의대생(826명)을 제외한 다른 지역 의대 인원은 전체 의대생(3058명)의 72%(2232명)를 차지한다. 비수도권 의대생 수는 2471명으로 전체 의대생의 72%를 차지한다.

서울과 다르게 지방권 의대는 집단 휴학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대전권의 한 대학 관계자는 "이달에 한 명도 복귀하지 않았다"며 "의대가 6년 이상 쭉 이어지는 조직이라 혼자 복귀하는 게 표적으로 이어질까 두려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원도와 경상북도 소재 대학 관계자들은 이달 의대생 복귀 비율이 한 자릿수라고 입을 모았다. 지역 대학 관계자는 "의미 있는 인원 수의 복귀 움직임이 없어 (복귀 비율이) 미미한 수준"이라며 "개별 면담도 진행하고 계속 복귀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으로, 학생들이 개별로 복귀하기보다는 집단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저조한 복학으로 복학 마감 시일을 연장하는 지방대학도 나왔다. 대규모 제적 사태를 피하기 위해 전남대와 조선대는 각각 24일, 27일 마감이었으나 이날로 기한을 연장했다.

지방 대학 총장들의 호소도 이어지고 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지난 25일 의대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로 돌아와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서한문을 전달했다.

양 총장은 현재 전국 40개 의대 총장으로 구성된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공동 회장이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직도 맡고 있다. 전북대는 신입생을 제외한 전체 의대생 중 91%(654명)가 수업 거부를 이어가고 있다.

가톨릭대·강원대·경희대·원광대·인하대·전북대·조선대·충남대·충북대는 이날, 을지대는 30일, 건국대·계명대·단국대·아주대·한양대 등은 31일까지 등록하라고 의대생들에게 통보한 상태다.

◆ 대규모 의대 제적, 다른 의대 이동 가능성 높여

대규모 제적 사태가 지방 의대생들에 편입학과 재입학 등 입학 환경을 유리하게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됐다. 의과대학 학생들의 복귀 시한인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학생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입시 업계는 의대생 제적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의대 증원 이슈와 이로 인한 수업 파행이 의대생 N수생 급등에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400명에 가까운 의대생이 중도 탈락했는데, 여기엔 다수 비수도권 의대생이 이동했던 정황도 있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을 통해 교육부에서 2023, 2024학년도 40개 의대 중도 탈락 현황 자료를 받은 결과 자퇴 등 중도 탈락한 학생이 389명으로 1년 전(199명)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대표는 "지난해 의대 증원으로 의대 지원자 수는 늘었지만 경쟁률은 떨어졌듯, 올해도 대규모 제적으로 의대 정원이 또 늘면 이들에겐 더 나은 입시 환경이 주어지는 셈"이라며 "의대 편입학 자격이 되어 있는 본과 학생들은 편입학 기회까지 열려 있고, 1·2학년 예과 학생들은 수능 한두 문제만 더 맞추거나 비슷하게 맞아도 다른 학교에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1일 등록을 마감한 연세대·고려대 의대는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의대생 절반가량을 이날 제적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히자 의대생 복학 움직임이 커졌다. 서울대 의대 학생들은 등록 마감일인 27일 1학기 등록을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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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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