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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4월 초까지 건조한 날씨 지속…추가 산불 발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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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4만6927ha...이재민 3만3000명 발생
중대본, 산불 진압 위한 모든 역량 결집
산불사태, 사망 28명,중·경상 37명 총 65명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울산·경북·경남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이 28일 오전 6시 기준 4만6927ha에 달하며, 평균 진화율은 83%로 집계됐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울산·경북·경남 산불 대응 중대본 7차 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미귀가자는 8078명, 임시 주거 시설은 220개소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울산, 경북, 경남 지역의 산불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사진=행안부] kboyu@newspim.com

이어 "오늘 매우 강한 바람과 건조한 대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불 진화율을 높이기 위해 헬기 126대와 인력 6976명, 장비 936대를 동원해 인명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3만3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중 아직 귀가하지 못한 주민은 2407세대와 8078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산불 피해를 입은 시설물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주택과 농업시설 등 3481건이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정부는 피해 주민의 민원 및 상담 처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경북과 경남에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이 센터는 전날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경북 안동과 경남 산청에 각각 위치해 35개 관계 기관과 시·도가 참여하여 산불 피해 지원을 한 곳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광범위한 피해를 감안해 시·군별로 자체 현장 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한경 본부장은 "정부는 사상 유례 없는 초대형·초고속 확산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정부의 모든 진화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당분간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고 4월 초까지는 강수 확률도 낮은 만큼, 추가적인 산불이 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산불 사태로 부상자가 전날보다 5명 증가해 총 인명 피해 규모는 65명에 달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북 지역에서 중상 1명과 경상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28명, 중상 9명, 경상 2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중대형 산불로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은 경북 의성(진화율 95%), 안동(85%), 영덕(65%), 영양(76%), 청송(89%), 경남 산청·하동(86%) 등 6곳이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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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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