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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아워홈 구지은...'방만경영 우려'부터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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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주총회 참석...사내이사 선임안 상정했으나 부결
언니 구미현 부회장에 '방만한 경영' 꼬집기도
'우선매수권'앞세운 가처분신청 전망...이사회 승인·자금마련 '산넘어 산'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아워홈 매각' 사태에 대외적으로 침묵을 지켰던 구지은 전 아워홈 부회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언니이자 현 경영진인 구미현 대표이사 부회장을 향해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다'며 꼬집었다. 다만 측근을 통한 아워홈 이사회 진입엔 실패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서구 아워홈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구지은 전 부회장이 참석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이번 주주총회에는 구 전 부회장 외에 구미현 구미현 아워홈 대표이사 회장이 의장으로 참석했다. 구본성 전 부회장 등 구씨 일가 주주들은 대리인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아워홈 구지은 부회장. [사진= 아워홈]

그간 아워홈 측이 한화에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침묵을 지켰던 구 전 부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한화 측과 아워홈 주식 계약 체결만 진행됐을 뿐 정관에 따라 계약을 이행 전 필요한 기존 주주의 우선매수권 행사 절차 등이 이사회 승인을 거치지 않은 점을 꼬집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장에서 구 전 부회장은 아워홈 법인과 매각을 추진하는 현 경영진을 분리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구지은 전 부회장은 "한화호텔앤리조트 계약 당사자는 아워홈이 아닌 매각 주주"라며 "현재 본건 계약은 계약 체결이 진행됐을 우선매수권 행사 절차 등 필수 요건이 선행되지 않았으며 거래종결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한화가 매각주주들로부터 주식을 양수하더라도 한화 및 그 계열사와 아워홈은 별개의 법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언니인 구미현 대표이사를 향해 '방만 경영' 우려도 제기했다. 구 전 부회장은 "현재 매각을 하겠다는 주주들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다"며 "걱정스럽다"고 했다.

구 전 부회장은 이날 아워홈 전 임원들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을 상정했지만 부결된 것으로 알려진다. 

아워홈 주식 소유 현황.

앞서 지난달 11일 한화호텔앤리조트는 아워홈의 주주인 구본성, 구미현 외 2인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양수하는 아워홈 지분은 58.62%(구본성 38.56%+구미현 19.28%+기타)로 금액은 8695억원이다.

구지은 전 부회장은 이같은 아워홈 지분 매각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해 경영권 분쟁에서 밀려나기 전까지 강한 경영의지를 보여왔다. 구 전 부회장의 아워홈 지분율은 20.67%. 그와 뜻을 같이하는 차녀 구명진씨는 19.60%로 합산 지분 40.27%다.

추후 아워홈 정관에 명시된 우선매수청구권(동일 조건으로 우선 매수 권리)을 내세워 주식 매매를 막아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우선매수권 행사 시 이사회 승인이 필요한데 현재 아워홈 이사회 3인은 구미현 부회장, 구본성 전 부회장과 그의 아들 구재모씨로 구성돼있어 쉽지 않다. 또 4월 내 인수대금을 마련해야 하는 점도 구지은 전 부회장의 숙제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지분 인수를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우리집에프앤비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해 25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출자 기일은 4월 29일이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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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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