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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80년의 꿈' 타스만..."온·오프로드 넘나드는 정통 픽업 특성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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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빛섬에서 타스만 테크 데이 개최
타스만 개발 담당 연구원이 직접 기술 소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기아가 한국 자동차 시장의 '불모지'인 픽업 트럭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타스만'(The Kia Tasman)에 적용된 다양한 특화 사양을 상세히 소개했다.

기아는 27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The Kia Tasman Tech Day)'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기아가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The Kia Tasman Tech Day)'를 개최했다. 2025.03.27 kimsh@newspim.com

기아는 이날 타스만 개발을 담당한 연구원의 발표를 통해 타스만에 적용된 다양한 온·오프로드용 기술을 소개하고, 각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부품을 전시한 별도의 공간을 구성했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픽업 플랫폼, 도하 성능, 견고함과 활용성을 갖춘 적재 능력 등 정통 픽업의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 적용된 차체 설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2속 ATC(Active Transfer Case),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 Electronic Locking Differential), 전용 터레인 모드 등 우수한 오프로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토잉 특화 기능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온·오프로드 모두 안정적으로 주행 가능한 R&H 성능, 우수한 NVH 성능, 동급 최대 수준의 2열 공간 등 최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사양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기아 관계자는 "타스만은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차량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원들의 노력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기아가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The Kia Tasman Tech Day)'를 개최했다. 2025.03.27 kimsh@newspim.com

◆ 정통 픽업의 특성을 구현하는 차체 설계

타스만은 뛰어난 적재 능력,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높은 내구성 등 정통 픽업의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픽업 플랫폼이 적용됐다.

타스만의 플랫폼은 두 개의 굵은 프레임이 크로스멤버로 연결된 형태의 보디 온 프레임(Body on Frame) 구조가 적용돼 최대 700kg의 적재 중량과 3500kg의 견인 성능에 걸맞은 내구성을 확보했다.

보디 온 프레임 구조는 사다리 모양의 강철 프레임에 파워트레인과 차체를 얹는 방식으로 일반 승용차 대비 무거운 하중을 더욱 잘 버틸 수 있어 뛰어난 적재 능력과 높은 내구성, 뛰어난 험로 주행 성능을 구현하는 기반이 된다.

타스만은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설계가 적용돼 252mm의 높은 최저지상고(X-Pro 모델 기준)를 확보했으며, 변속기와 배기계 부품, 연료탱크 등 주요 부품을 프레임 위에 배치해 험로 주행 시 손상되지 않도록 했다.

기아는 타스만의 프레임과 연결되는 차체 마운팅 부분에 다중골격 구조를 적용해 노면에서부터 실내 공간으로 전달되는 진동을 효과적으로 분산했으며, 험로 주행 시 차체 비틀림에 대응하기 위해 고장력 강판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고강성 경량 차체를 구현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기아가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The Kia Tasman Tech Day)'를 개최했다. 2025.03.27 kimsh@newspim.com

기아 최초로 에어인테이크 흡입구를 측면 펜더 내부 상단 950mm 높이에 위치시키고 흡입구의 방향 또한 차량 진행방향과 반대로 배치해 도하 시 흡기구를 통해 엔진으로 물이 유입되는 상황을 방지함으로써 800mm 깊이의 물을 시속 7k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도하 성능을 확보했다.

타스만은 적재함의 크기와 강성을 최적화하고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적용해 적재 공간의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타스만의 적재함은 길이 1512mm, 너비 1572mm, 높이 540mm로 약 1173ℓ(VDA 기준)의 저장 공간에 최대 700kg을 적재할 수 있으며, 휠 하우스 간 너비는 1186mm로 각 국가별 표준 팔레트 수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타스만은 적재함에 ▲목재를 끼워 적재 공간을 분할해 효율적으로 화물을 수납할 수 있게 해주는 디바이더 거치 홈 ▲적재 공간 손상을 방지해주는 베드 라이너 ▲베드 측면 조명 ▲고정 고리 ▲화물 고정 레일 및 클릿 ▲220V 인버터 등이 적용돼 고객 편의성은 물론 작업 효율성과 여가 활용성을 높였다.

기아는 차량 개발과 연계해 장착 용이성, 내구성, 사용성 등을 고려한 순정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함께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싱글데커 및 더블데커 캐노피 ▲스포츠 바 ▲사이드 스텝 ▲베드 커버 ▲슬라이딩 베드 등 일체감 있는 디자인과 높은 품질을 갖춘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기아가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The Kia Tasman Tech Day)'를 개최했다. 2025.03.27 kimsh@newspim.com

◆ 거침없는 험로 주행을 위한 오프로드 사양과 토잉 특화 기능 탑재

타스만은 사륜구동(4WD)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오프로드 사양을 적용해 역대 기아 차량들 중 가장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한다.

기아는 타스만에 2속 ATC를 적용해 다양한 주행 상황에 최적화된 구동 모드를 제공한다.

2속 ATC는 엔진의 구동력을 전∙후륜 구동축에 전달하는 부품으로 운전자는 주행 상황에 따라 2H, 4H, 4L, 4A 등 4개의 구동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2H 모드에서는 후륜에만 구동력을 전달해 연비 주행이 가능하며, 4H 모드에서는 전륜과 후륜에 구동력을 균등하게 배분해 험로 주행이 가능하다. 저단 기어를 체결하는 4L 모드에서는 구동력을 극대화해 더욱 험난한 지형에서도 주행이 가능하고, 4A 모드에서는 차량이 주행 상태를 판단해 자동으로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한다.

기아는 X-Pro 모델에 ▲운전자의 의지에 따라 후륜 차동기어를 잠글 수 있는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 ▲산악 지형에 특화된 터레인 모드 '락(Rock)' ▲안정적인 오프로드 주행을 돕는 'X-트렉(TREK)' 모드 등을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더욱 높였다.

운전자가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를 작동시키면 후륜 차동기어를 잠가 좌우 바퀴에 동일한 구동력을 제공함으로써 좌우의 높이 차이가 심하거나 미끄러운 노면 주행 등 한 쪽 바퀴가 헛도는 상황에서 원활하게 주행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기아가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The Kia Tasman Tech Day)'를 개최했다. 2025.03.27 kimsh@newspim.com

락 모드는 4L 모드(저단 기어 체결)에서만 작동하는 터레인 모드로 전∙후륜에 최대 토크의 구동력을 균등하게 배분하고,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TCS 제어를 통해 산악 지형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X-트렉 모드는 엔진 토크와 브레이크 유압제어를 통해 험로에서 저속(10km/h 미만) 주행을 유지하는 기능으로 운전자는 페달 조작 없이 조향에만 집중하면서 보다 편리하게 험로를 주파할 수 있다.

타스만은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차량 하부 노면을 보여줌으로써 운전자의 정확한 차량 조작을 돕는 '그라운드 뷰 모니터' ▲엔진, 변속기 오일 및 냉각수의 온도와 차량의 구동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프로드 페이지' 등 오프로드 주행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갖췄다.

타스만은 토잉(towing) 시 높아지는 엔진 부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냉각 성능을 최적화하고, 토잉 특화 기능을 적용해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 성능을 확보했다.

기아는 타스만의 라디에이터 사이즈를 늘리고 팬 직경 및 출력을 증대해 엔진 냉각 성능을 강화했으며 변속기 오일 냉각을 위한 공랭식 오일 쿨러를 적용했다. 또한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패턴을 차별화하는 토우(tow) 모드로 승차감 및 변속감, 연료 소비 효율을 최적화했다.

기아는 타스만에 트레일러의 중량을 고려해 적절한 제동력을 설정할 수 있는 '트레일러 브레이크 컨트롤러'를 기아 최초로 적용하고, 견인 중 트레일러가 좌우로 흔들리는 현상을 방지하는 '트레일러 안정성 보조 기능'을 탑재해 더욱 안전하게 트레일러를 견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기아가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The Kia Tasman Tech Day)'를 개최했다. 2025.03.27 kimsh@newspim.com

◆ 오프로드와 온로드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최적의 주행 경험 제공

타스만은 우수한 주행 성능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어디서든 최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안정적인 차량 거동을 확보하기 위해 2개의 분리형 마운트 부싱과 4개의 일체형 마운트 부싱을 적용해 타스만의 샤시 프레임과 차체를 연결했다.

분리형 마운트 부싱은 충돌 성능을 고려해 차량 전방에 적용됐으며, 전후 및 좌우 강성을 독립적으로 설정 가능한 일체형 마운트 부싱은 승차감과 NVH 성능 향상을 위해 실내 공간과 가까운 중앙과 후방에 적용됐다.

기아는 타스만의 전륜 서스펜션에 내구성 및 방청 성능을 강화한 하이마운트 더블위시본 타입의 서스펜션을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높은 지상고를 확보했다.

타스만의 후륜 서스펜션에는 리지드 액슬 리프 스프링 타입의 서스펜션이 적용돼 화물 미적재 시에는 기존 SUV 수준의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화물 적재 시에는 하중을 잘 버틸 수 있도록 했다.

기아는 타스만의 전륜 및 후륜 쇽업소버에 다양한 노면에서의 운행에 적합하게 튜닝된 주파수 감응형 밸브와 차체의 움직임을 줄여주는 우레탄 스토퍼를 적용해 승차감을 더욱 향상시켰다.

기아는 타스만 기본 모델에 온로드 주행에 적합한 HT(High-way Terrain) 타이어를 장착하고, X-Pro 모델에는 외경이 28mm 커지고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트레드 패턴이 적용된 AT(All-Terrain) 타이어를 장착해 각 모델에 특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타스만은 NVH 성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방 유리 및 1열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하고 차량 곳곳에 흡차음재를 적극 사용했다.

외부에서 실내로 이어지는 환기통로를 최적 설계해 로드 노이즈 유입을 최소화하고 씰 스트립을 적용해 승객실과 적재 공간 사이에서 발생하는 윈드 노이즈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기아가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The Kia Tasman Tech Day)'를 개최했다. 2025.03.27 kimsh@newspim.com

기아는 타스만에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하고 동급 최대 수준의 2열 공간을 확보해 가족단위 고객에게 쾌적한 이동 경험을 선사한다.

타스만에는 ▲ccNC 기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폴딩 콘솔 테이블' ▲듀얼 타입 무선 충전 시스템 등 활용성 높은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타스만은 2214mm의 승객실 크기를 바탕으로 1, 2열 시트백의 두께를 줄여 더욱 넉넉한 2열 공간을 제공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헤드/숄더룸을 확보해 2열 탑승객의 편안한 이동을 돕는다.

기아는 중형 픽업 특성상 뒤로 기울이기 어려운 2열 시트를 최적 설계해 타스만에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했으며, 2열 도어를 최대 80도까지 열 수 있는 '와이드 오픈 힌지'를 적용해 보다 편리하게 짐을 실을 수 있게 했다.

시트 쿠션을 위로 들어 올리면 나오는 45ℓ 대용량 '2열 시트 하단 스토리지'를 적용해 실내 수납 경쟁력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기아가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The Kia Tasman Tech Day)'를 개최했다. 2025.03.27 kimsh@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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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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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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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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