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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관세 불확실성'에 보합권 거래...달러트리·게임스탑↑ VS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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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6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보합권에 움직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를 앞둔 불확실성 속에 미 경제의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은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일보다 74.00포인트(0.17%) 상승한 4만 2,980.00을 가리켰다. E-미니 S&P 500 선물은 전일보다 2.75포인트(0.05%) 오른 5,829.25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나스닥 100 선물도 9.25포인트(0.05%) 하락한 2만 479.25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0.31 mj72284@newspim.com

전날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해 마감했다. 상호 관세가 당초 예상보다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수를 밀어올렸다. 하지만 전날 발표된 3월 소비자 신뢰 지수가 약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기대 지수도 12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미 경제의 둔화 가능성을 신호하는 지표는 시장에 불안감을 남겼다.

다만 최근 나온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저조하지만 반드시 침체를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도 나왔다.

투자회사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폴 히키 공동 창립자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성 지표(soft data)는 끔찍하다. 연성 지표를 보면 지금 우리가 경기 침체에 빠졌다고 할 것이다. 특히 3월 소비자 신뢰 지수를 보면 더 그렇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주 주택 착공, 건축 허가, 산업 생산, 신규 주택 판매 등 경성 지표(hard data)는 예상에 일치하거나 예상보다 나은 결과를 보였다"면서 "경성 지표에서는 연성 지표에서 나타나는 것과 같은 심각한 붕괴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성 지표는 산업 생산, 소비, 고용 등 실물 경제를 반영하는 지표이며, 연성 지표는 ISM 제조업 지수, 소비자 신뢰 지수 등 서베이 위주의 심리 지수를 반영한다. 실물 경제 활동을 반영한 경성 지표는 여전히 양호한 반면, 심리를 반영한 연성 지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하며 시장의 침체 우려를 키우고 있는 셈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도 최근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의장은 지난 19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소비자 심리 설문조사에서 반영된 기대 인플레이션 반등을 두고 다른 지표와 크게 벗어난 '이상치'(outlier)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상당한 우려를 자아내는 것은 연성 지표, 즉 설문조사"라며 "연성 지표가 경성 지표에 영향을 미친다면 우리는 이를 빨리 알아차릴 것이지만 아직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성 지표가 경성 지표를 선행하는 탓에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연성 지표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있다.

시티그룹의 앤드루 홀렌호스트 미국 경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성 지표는 한두 달 전 일어난 일이고 설문은 미래 전망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이런 설문 결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성 지표와 연성 지표가 괴리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내달 2일 시행될 상호 관세와 관련한 추가적인 정보와 이번 주 나올 경제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게임스톱 매장 [사진=블룸버그] 2023.06.08 kwonjiun@newspim.com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2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0.9% 증가하며 1.1%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내구재 주문은 1월에는 3.3% 증가(수정치)했었다.

다만 기업 투자(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신규 주문)는 전월 대비 0.3% 감소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도입을 앞두고 기업들 사이 높아진 불안감을 반영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기업 투자가 0.2%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었다.

하루 뒤인 27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와 4분기 미국의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인 28일에는 연준이 주시하는 물가 지표인 2월 개인 소비 지출(PCE) 가격 지수가 공개된다.

이날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는 미국의 비디오 게임 유통업체인 ▲게임스탑(종목명:GME)의 주가가 10% 급등하고 있다. 회사의 이사회가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편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는 발표에 비트코인 매수 기대감이 커졌다.

미국 할인마트인 ▲달러트리(DLTR)는 자사 브랜드 패밀리 달러(Family Dollar) 사업부를 약 10억 달러에 사모펀드 투자자들에게 매각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SLA)는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며칠 강한 반등세를 연출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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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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