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의정부소방서는 지난 25일 의정부 제일시장에서'소방차 길 터주기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며, 전통시장 내 화재예방과 신속한 소방 출동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했다.
전통시장은 점포와 노점이 밀집해 있고, 비좁은 골목길과 상인들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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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소방서, 소방차 길터주기와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화재예방 캠페인 전개[사진=의정부소방서] 2025.03.26 sinnews7@newspim.com |
또한 전기·가스 사용이 많아 봄철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효과적인 예방 대책과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이에 의정부소방서는 시장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안전 실천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소방대원들과 제일시장 상인회 관계자들이 직접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하며 화재 예방 및 소방차 길 터주기 실천 방법을 안내했다.
특히 ▲시장 내 점포와 노점에서 전열기·가스 사용 시 안전수칙 준수 방법 안내 ▲소화기 비치 안내 ▲담배꽁초,향초,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 화재예방 당부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등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시장 상인은 점포 내 소화기를 비치하고, 전기·가스 기구 사용 시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운전자는 시장 인근에서 불법 주정차를 삼가고, 소방차가 접근하면 도로 가장자리로 이동해 길을 열어줘야 한다. 시장을 방문한 시민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119 신고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태웅 의정부소방서장은"전통시장은 화재에 취약한 만큼, 소방차 길 터주기와 부주의 화재예방 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하다"며 "상인과 시민 모두가 협력해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드는 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의정부소방서는 앞으로도 시장 상인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자율적인 안전 실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