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글로벌 마켓 리포트 3월 26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8포인트(0.01%) 오른 4만2587.50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08포인트(0.16%) 상승한 5776.65를 가리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3.26포인트(0.46%) 전진한 1만8271.86으로 집계됐다.

경제 지표는 부진한 소비자 심리를 가리켰다. 콘퍼런스보드(CB)는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2.9로 전달보다 7.2포인트(p) 하락해 넉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93.5)를 하회한 것이다. 향후 기대는 더욱 부진했다. 기대지수는 9.6p나 급락한 65.2로 12년간 가장 약했다. 이 지수가 80을 밑돌면 향후 경기 침체 신호로 읽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 발표하기로 한 상호 관세는 경기 전망에 커다란 불확실성을 제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조만간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기업과 가계가 높아진 불확실성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12% 상승한 테슬라는 이날도 3.50% 올랐다. 건축 회사 KB홈는 예상보다 약한 실적에 5.21% 하락했다. 사이버보안 회사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홀딩스의 주가는 BTIG의 '매수' 의견에 3.30% 올랐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3.66포인트(0.67%) 오른 552.59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독일 증시의 DAX 지수는 257.13포인트(1.13%) 상승한 2만3109.79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25.79포인트(0.30%) 오른 8663.8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86.26포인트(1.08%) 뛴 8108.59에, 이탈리아 FTSE-MIB 지수는 412.14포인트(1.06%) 상승한 3만9384.95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IBEX 35 지수는 161.00포인트(1.21%) 오른 1만3484.30으로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예상과 달리 좀 더 누그러진 상호 관세를 적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퍼지면서 시장에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는 24일 백악관에서 진행한 현대차 그룹의 대미 투자 발표 행사에서 상호 관세 부과와 관련해 일부 국가나 부문이 면제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많은 국가에 면제를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관세율 수준에 대해서는 "그들(상대국)보다 적게 부과할 수도 있다"고 했다.

특징주로는 스위스 보험사 발로아즈가 작년 수익이 60.6% 급등했다고 발표한 뒤 4.3% 올랐다. 덩달아 보험 섹터도 1.3% 상승했다. 홈인테리어 자재 유통업체 B&Q 등을 거느린 영국의 킹피셔는 작년 연간 수익이 7% 감소했다는 발표와 함께 14% 추락하며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인도 증시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센섹스30 지수는 0.042% 오른 7만 8017.19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044% 상승한 2만 3668.65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장 초반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면제 발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6거래일 연속 상승 뒤 쏟아진 차익 실현 물량이 하락을 압박했다. 개장 초반의 고점에서 반락해 낙폭을 확대한 뒤 하룻 동안의 상승분을 전부 반납했다.

이날 정보기술(IT) 종목이 상승하면서 니프티 IT 지수가 1.3% 상승했다. 최근 조정을 받아왔던 데 더해 미국의 상호 관세가 예상보다 약할 수 있다는 관측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 국채 가격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소비자 심리가 예상보다 크게 악화했다는 소식에 미 경제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하며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이날 뉴욕 채권 시장 오후 거래에서 기준 금리가 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4.304%까지 하락했으며 이후 4.317% 수준으로 낙폭을 줄였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수익률은 4.017%로 2.0bp(1bp=0.01%포인트) 내렸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뉴욕 외환 시장 후반 0.05% 내린 104.21을 가리켰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9달러로 보합 수준에 머물렀고 달러/엔 환율은 0.58% 내린 149.81엔을 기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해상 및 에너지 휴전이 미국의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입국에 대한 관세 부과 위협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 우려를 상쇄하면서 국제 유가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욕 상업 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은 전날보다 11센트(0.16%) 하락한 배럴당 69달러에 마감됐고,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5월물은 전날보다 2센트(0.03%) 오른 73.02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흑해에서의 항행 안전을 보장하고, 상대방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서방의 강력한 제재로 막혀 있는 러시아의 곡물·비료 수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러시아 선박회사가 해상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보험료를 낮출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항구와 결제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도 보장하기로 했다.

다만 베네수엘라산 원유 및 가스를 수입하는 국가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은 유가를 계속 지지했다.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채 수익률 하락 영향에 3000달러 위에서 거래됐다.

뉴욕 상품 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4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날보다 10.30달러(0.3%) 오른 3025.90달러에 마감됐다.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26일 오전 4시 59분 현재 7.8달러 상승한 3020.25달러를 기록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