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부통령, 28일 그린란드 방문...'中도 눈독 들여'

기사입력 : 2025년03월26일 05:32

최종수정 : 2025년03월26일 05:32

美 고위급 대표단 파견...부인 우샤, 국가안보보좌관, 에너지부 장관 동행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28일(현지 시각) 고위급 미국 대표단과 함께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25일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을 통해 부인인 유샤 여사가 정부 고위 대표단과 그린란드를 방문하는 계획을 언급하면서 "방문을 둘러싸고 많은 기대가 있다"면서 "그녀와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린란드의 미군 기지도 방문, 안보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밴스 부통령은 "불행하게도 미국과 덴마크의 지도자들은 그린란드를 너무 오랫동안 무시해 왔다"면서 "그것은 그린란드와 전 세계에 좋지 않은 일이며 우리는 상황을 다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연설하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부인 우샤 밴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백악관은 지난 23일 유샤 밴스 여사가 고위급 미국 대표단에 합류해 27일부터 그린란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고위급 대표단에는 마이크 월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도 포함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 대표단 방문이 그린란드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린란드 정부는 "초청한 사실이 없다"며 반박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후 집요하게 그린란드에 대한 영토 병합 의지를 보여 왔다. 그는 이달 초 의회 연설에서 "그린란드는 국가 안보와 국제 안보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모든 관련 당사자와 협력하고 있는 만큼 어떻게든 우리가 손에 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국가정보국(DNI)은 이날 '2025 연례 위협 평가 보고서'에서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중국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주장, 눈길을 끌었다.

보고서는 중국이 그동안 자원 탐사 프로젝트, 인프라 개발 등을 통해 그린란드와의 관계를 점진적으로 강화해 왔다면서 중국의 장기적 목표는 천연자원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고, 북극에서의 경제적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그린란드를 핵심적인 전략적 발판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사진
김문수-한덕수와 오후 단독 회동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위해 한덕수 예비후보와 오는 7일 저녁 만난다. 김문수 후보는 6일 입장문을 내고 "내일 오후 6시 한덕수 후보를 단독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일 오후 경기 포천시 신평리 장자마을을 찾아 한센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05.04 leehs@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이 약속은 후보가 제안했다"며 "단일화와 관련해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예비후보와 만날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를 만나 현안에 대해 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한덕수 예비후보와 단일화 시한을 못 박으며 압박하는 가운데 김 후보는 단일화 협상은 본인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며 당무우선권을 발동했다. 김 후보는 "내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불필요한 여론조사는 당 화합을 해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는 더 이상 단일화에 개입하지 말고 관련 업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 시각부터 단일화는 전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주도한다"며 "당은 즉시 중앙선대위를 중심으로 대통령 후보를 보좌해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ace@newspim.com 2025-05-06 23: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