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리유적, 최초 사례로서 토성 구조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과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25일 가야리유적 1구역 발굴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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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가야리유적 조사 중 집수리 전경 [사진=함안군] 2025.03.25 |
이번 발굴로 아라가야 왕성의 판축토성과 배수시설, 집수지가 확인됐다. 가야리유적은 아라가야 전성기인 5세기 후엽의 왕성으로 추정된다.
지난 2023년부터 조사 중인 1구역에서는 판축토성을 비롯해 2기의 배수시설과 집수시설을 발견했다.
새로 공개된 집수시설은 지름 9.7m, 깊이 1.9m 이상의 원형 석축이다. 상·하 석축의 축조기법 차이는 시간차를 두고 보수된 것으로 보인다.
가야리유적의 구조는 가야 토성의 최초 사례로, 아라가야의 국가적 발전을 의미한다. 군은 국가유산청 등과 협력해 아라가야 왕성의 구조와 축조기술 등을 체계적으로 밝혀나갈 계획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아라가야의 도읍인 함안의 가치가 잘 보존돼 있다"며 "고도 지정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