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댓글 참여로 접근성 높여,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S-메트로컬 마켓'의 새로운 이름을 짓기 위한 네이밍 공모전을 24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 브랜드의 단점인 딱딱한 이미지와 어려운 발음 문제를 개선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소멸 문제와 지하철 지역마켓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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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지역마켓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 인스타그램 게시물 [자료=서울교통공사] |
공모주제는 서울지하철 주요 역에 설치된 지역 농수특산물 직거래 마켓과 홍보 팝업스토어 브랜드 네이밍이다. 응모는 서울시와 공사 인스타그램의 댓글로 가능하며, SNS 댓글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들의 창의적이고 트렌디한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전에서 심사 기준으로는 창의성, 표현력, 지향성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사업목적 적합성 기준은 삭제했다. 이는 기발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 높이 평가하겠다는 의지라고 공사는 덧붙였다.
공모작은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39작이 선정되며, 총상금은 100만원과 기프티콘이 포함된다. 수상작 발표는 4월 중순 공사 홈페이지·개별 통보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김정환 전략사업본부장은 공사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며,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된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