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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 日 노구치 박사와 '팩투스' 일본 진출 MOU 체결

기사입력 : 2025년03월24일 09:10

최종수정 : 2025년03월24일 09:10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일본 나가노 현립 어린이 전문병원의 오목가슴 수술 권위자인 노구치 박사(Dr. Masahiko Noguchi)와 오목가슴 임플란트 제품 '팩투스'의 일본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노구치 박사는 지난 20일부터 21일 본사를 방문해 팩투스의 연구개발 및 생산 과정, 품질과 사용법 등을 직접 확인했다.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하며, 일본 내 공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현지 유통사인 S사와의 계약 체결 가능성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일본 오목가슴 수술 권위자 노구치 박사가 엘앤케이바이오 본사 방문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엘앤케이바이오메드] 2025.03.24 sykim@newspim.com

이번 협력은 지난해 12월 엘앤케이바이오가 일본 도쿄를 방문해 노구치 박사와의 회동을 통해 이뤄진 연장선이다. 당시 노 박사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세계흉벽질환학회(CWIG)에서 팩투스를 처음 접하고 기술력에 깊은 인상을 받은 바 있다.

노 박사는 "팩투스의 기술력과 품질이 매우 만족스럽고, 향후 수술 시 적극 활용하고 싶다"며 협력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노 박사가 일본 내 핵심 트레이닝 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조건으로 MOU를 체결하게 됐다.

노 박사는 일본 나가노 현립 어린이 전문병원 성형외과 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일본 CWIG 회장을 맡고 있다. 올해 9월에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CWIG가 개최될 예정이며, 노 박사가 주도적으로 행사 운영을 맡는다.

CWIG는 매년 세계 각국의 흉부외과 및 소아외과 의사들이 모여 선천성 흉벽기형에 대한 연구 및 수술법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엘앤케이바이오는 오는 2025년 해당 학회를 공식 후원하고, 팩투스를 포함한 자사 제품을 약 100명의 의료진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팩투스는 오목가슴 교정 수술 시 널리 사용되는 너스바(Nuss Bar) 수술법을 개선한 최소침습 수술용 임플란트다. 척추 임플란트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이를 바탕으로 흉곽 임플란트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엘앤케이바이오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 등 7개국의 권위자들과 함께 학술 세미나 '팩투스 G7'을 준비 중이다. 노구치 박사도 일본 대표로 해당 세미나에 참여할 예정이며, 향후 2026년에는 엘앤케이바이오 주최의 별도 학술 세미나도 발족할 계획이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노구치 박사의 이번 방문은 자사의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의 일본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거점을 확보한 것에 의의가 있으며, 일본 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번 방문이 일본 지역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 진출을 통해 해외 시장 다변화와 글로벌 사업의 성장 엔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매출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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