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부터 유통, 문화까지 체계적 화훼산업 구축
[고양시=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화훼산업특구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화훼산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현대적인 생산 시스템과 효율적인 유통망을 통해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 증대에 기여하며, 매년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화훼산업 성장을 위해 생산·유통·소비 등 전반적인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있으며, 관련 정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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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정보통신기술) 접목된 자동화 온실 [사진=고양시] = 2025.03.24 atbodo@newspim.com |
이 같은 정책적 노력에 힘입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1997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17회를 맞이해 도시의 대표적 행사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1,129억 원의 경제 효과와 다수의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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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화훼특구 내 원당화훼단지 전경 [사진=고양시] 2025.03.24 atbodo@newspim.com |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다양한 테마 정원과 지역 화훼농가가 연출하는 콘텐츠가 마련돼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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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화훼유통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3.24 atbodo@newspim.com |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화훼산업의 생산, 유통, 관광과의 조화를 통해 완벽한 화훼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시의 특화산업을 지속 발전시켜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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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화훼유통센터 전경 [사진=고양시] 2025.03.24 atbodo@newspim.com |
한편, 고양화훼유통센터는 지난해 1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00억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유통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도매인 융자와 판매 장려금 지원 등의 정책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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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화훼유통센터 내 경매 현장 [사진=고양시] 2025.03.24 atbodo@newspim.com |
고양특례시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화훼산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팜 전환, 신재생에너지시설 지원 등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품종 개량과 기술 지원도 확대 중이다. 지난해에는 48개 농가에서 총 201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고양화훼유통센터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특구 연장을 승인받았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