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31대·차량 217대·인력 2243명 투입
인근 주민 461명 동의보감촌 등으로 대피
사망 4명·부상 6명…시설피해 주택 10동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경남 산청 산불 진화율이 65%을 기록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31대를 투입해 진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1일 오후 3시 26분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3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65%를 기록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 진화헬기 31대, 진화인력 2,243명, 진화차량 217대를 투입해 총력 진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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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스핌] 이형석 기자 = 23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헬기가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2025.03.23 leehs@newspim.com |
산불영향구역은 1362ha(추정)이며 총 화선은 42km로 15km를 진화중에 있고, 27km는 진화가 완료됐다.
현지 기상 상황은 바람이 남남서풍 2m/s(최대풍속 8m/s) 수준이며, 기온은 22.6˚C, 습도는 15% 수준이다.
주민 대피 현황은 마을 인근 주민 461명이 동의보감촌 등으로 대피를 완료했다. 인명피해(사망 4명, 부상 6명)와 시설피해(주택 등 10동)가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진화헬기 및 진화인력 등 가용한 진화자원을 총동원하여 주불진화와 인면 및 민가 피해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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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3일 오전 8시 기준 진화율이 30%라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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