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주간IPO] 더즌·오가노이드사이언스 신규 상장

기사입력 : 2025년03월24일 06:20

최종수정 : 2025년03월24일 07:26

더즌 24일 코스닥 상장
오가노이드사이언스 28일 코스닥 상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3월 넷째 주(3월 24일~28일)에는 더즌과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새롭게 증시에 입성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 혁신 기업 '더즌'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17년 설립된 더즌은 금융 거래를 할 때 이용기관과 은행 간 시스템을 중개하는 B2B 비즈니스 혁신 기업이다.

더즌 로고. [사진=더즌]

더즌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이중화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19년 금융VAN(부가가치통신망) 사업에 진출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크로스보더 정산, 대출 비교, 인증, 공동주택 ERP, 환전 키오스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성장해왔다.

또한, 지난 몇년간 실적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20년 매출 60억원에서 2023년 421억원으로 연평균 9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19억원에서 107억원으로 연평균 78% 증가했다.

더즌은 이번 상장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디뱅킹(D-banking) 솔루션을 도입하며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더즌은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하고,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약 6244억원의 증거금과 6만5551건의 청약 건수를 기록했다.

조철한 더즌 대표이사는 "회사 설립 이후 고성장을 지속해왔던 것처럼 상장 후에도 적극적인 사업 영역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글로벌 B2B 비즈니스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8일에는 바이오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18년에 설립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줄기세포를 3차원 배양해 인체 장기를 재현하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난치병 치료제 개발과 신소재 평가 솔루션을 공급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오디세이-ONC(종양), 오디세이-GUT(장), 오디세이-SKIN(피부) 등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및 식품 기업과 40여 건 이상의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며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20만 주를 공모했으며, 공모가 밴드는 1만 70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설정됐다. 공모 금액은 약 252억원 규모로, 조달된 자금은 기술 고도화, 글로벌 사업 확장, 임상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는 2027년까지 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2023년 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적자는 98억원에 달했다. 오는 2027년부터는 난치성 장 궤양 치료제 '아톰-씨(ATORM-C)'와 오디세이 매출을 기반으로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아톰-씨는 2027년부터 의료기관 처방을 통해 국내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현시점에서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인증을 받은 기업은 단 10개뿐인데 이중 바이오 분야에서 오가노이드 기술 기업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로고. [사진=오가노이드사이언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