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률 94.14%,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지난 14일 종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원금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지급됐으며, 총사업비는 520억 원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월 2일 신년 보고에서 지급계획을 밝히고, 이어 파주시의회 추가경정안 심의 의결을 통해 확정했다. 내국인에게는 1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외국인(결혼이민자, 영주권자)에게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1인당 10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됐다.
지급 대상인 48만 3,884명 중 94.14%인 46만여 명이 지원금을 받았고, 3월 17일 기준으로 403억 원이 사용돼 단기간 내 지역 소비가 촉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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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주시] 2025.03.19 atbodo@newspim.com |
'지원금 만족도 조사'에서는 92%의 응답자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주요 이유로 가계 도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시민 소속감 고취, 빠른 지급 및 사용 편리함 등이 꼽혔다. 한 시민은 "설 대목 전에 지원금을 받아 명절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소상공인은 "매출이 늘어 큰 자부심과 행복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지원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민생 회복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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