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경제6단체, 분기별 정례회의 개최
제도개선 과제, 기존 회의체 통해 발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들의 고용 애로사항을 상시 접수하는 핫라인을 마련했다. 건의 내용에 대한 검토 결과는 분기마다 경제계를 만나 공유하고, 제도개선 과제는 정부 주요 회의체를 통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정부에 따르면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기업 고용애로 해소 핫라인' 1차 정례회의를 열고 경제6단체 관계자들과 핫라인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앞두고 민관 일자리 창출 협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 위 왼쪽부터 김성섭 중기부 차관,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박일준 대한상의상근부회장, 이인호 무역협회 상근 부회장,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 아래 왼쪽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손경식 경총 회장, 최진식 중경련 회장. [사진=기획재정부] 2025.02.14 photo@newspim.com |
정부와 경제6단체는 지난달 14일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기업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업 고용애로 해소 핫라인 설치에 합의하고 '민관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했다.
핫라인은 어려운 청년 고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6단체 회원사는 고용 애로사항을 핫라인에 상시 제출하고, 정부는 해결방안을 신속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기업계가 참여하는 분기별 정례회의를 열어 건의 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를 공유한다. 제도개선 과제는 일자리점검반 등 주요 회의체를 통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1차 회의에서 제출된 건의 사항은 관계 부처 검토 및 일자리점검반 논의를 거쳐 기업에 공유된다.
윤인대 기재부 차관보와 이정한 고용부 실장은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푸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핫라인을 실속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