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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초유은행, 한우 송아지 건강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5년03월18일 13:35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13:35

- "안정적인 초유 공급을 위해 공급 체계 더욱 강화해달라" 당부

[포천=뉴스핌]신선호 기자=포천시는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우 송아지의 건강 증진을 위해 초유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초유 납유농가 목장 대표 7명과 포천시한우연구회 박봉선 회장이 참석했다.

초유(初乳)는 소가 송아지를 낳은 후 1~2일 동안 분비하는 진한 노란색의 우유로, 면역글로불린, 비타민 A, 무기질 등이 풍부해 송아지의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이다. 특히, 출산 후 6시간 이내에 섭취할 경우 폐사율을 최대 77%, 설사병 발생률을 68%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포천시·초유은행, 한우 송아지 건강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사진=포천시]

초유은행은 지난 2019년 처음 설치돼 매년 한우 농가에 약 300건, 총 1,000리터의 초유를 공급해 왔다. 납유 농가에서 생산된 초유를 농업기술센터가 수거한 후 살균, 소분, 냉동 보관해 필요할 때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한우 농가는 송아지 출산 후 초유가 부족할 경우 한우협회나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해 초유를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박봉선 회장은 "초유은행 운영 덕분에 송아지 폐사율이 크게 감소하며 한우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목장 김희동 대표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초유 공급을 위해 공급 체계를 더욱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송아지들에게 초유가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초유 납유농가에도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유은행은 앞으로도 축산 및 연구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초유 공급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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