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셀트리온제약, 골 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국내 판매 개시

기사입력 : 2025년03월18일 09:11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09:11

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국내 첫 판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셀트리온제약이 골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국내 판매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스토보클로는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및 남성 골밀도 증가에, 오센벨트는 암 환자의 골 전이로 인한 골격계 합병증 예방 및 골 거대세포종 치료에 사용되는 동일 성분의 치료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시장에서 프롤리아는 약 1511억 원, 엑스지바는 약 105억 원 규모로, 두 제품의 총 시장 규모는 약 1616억 원에 달한다.

[로고=셀트리온제약]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는 최근 유럽과 미국 등 주요국에서 연이어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데노수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중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아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했다.

이후 보건복지부의 보험 약가 등재 과정을 거쳐 '스토보클로프리필드시린지 60mg/1mL'는 11만 1384원, '오센벨트주 0.12g/1.7mL'는 17만 5972원의 약가를 책정받았다. 이번 출시로 인해 셀트리온제약은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 대비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토보클로는 기존 제품보다 한층 개선된 주사기 설계를 적용해 의료진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주사 후 자동으로 주사침이 몸통 안으로 숨겨지는 구조로 설계돼 한 손으로도 간편하게 주사가 가능하며, 바늘로 인한 부상 위험을 최소화했다. 또한 주사침 보호 캡에 라텍스 성분이 포함되지 않아 민감한 환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는 별도의 안정성 시험을 거쳐 제조일부터 사용기한이 경쟁 제품보다 12개월 긴 48개월로 설정됐다. 실온 보관 시 사용기한도 기존 14일에서 30일로 늘어나며 차별성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제약은 퍼스트무버로서의 경쟁 우위를 살려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의료진 대상 제품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질환별 판매에 특화된 전략 파트너사와 협력해 맞춤형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스토보클로의 경우 대웅제약과 공동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품질 치료제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국내 판매를 통해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질환, 안 질환, 골 질환 등으로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퍼스트무버의 이점을 활용해 약 1600억 원 규모의 국내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제품들이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