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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철규 아들 마약 제공자 1명 검거...윗선 수사 중

기사입력 : 2025년03월17일 14:09

최종수정 : 2025년03월17일 14:09

이달 초 검거...불구속 상태 수사
휴대폰 포렌식 진행
장제원 비서 성폭행 수사...고발인 조사 진행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 이모씨에게 액상 대마 제공 혐의로 공급자 1명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건 수사 상황에 대해 "이달 초 쯤 상선(판매 조직 윗선) 1명을 검거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급자에 대해 휴대폰 포렌식을 진행하면서 추가로 윗선이 있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효령로의 한 건물 화단에서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액상 대마 5g 상당을 확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이씨는 렌터카를 이용해 범행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고, 이씨의 부인과 지인 등 2명이 동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2024.01.16 leehs@newspim.com

경찰은 이들을 포함해 총 4명을 입건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소변과 모발을 보냈으며 정밀 감정이 진행 중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일부 나온게 있지만 전체가 나오지는 않았다"며 "전체가 나와야 추가로 수사를 어떻게 할지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사건은 현재 고발인 조사가 이뤄진 상태다. 경찰은 장 전 의원 측 변호인이 선임된만큼 변호사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장 전 의원은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5년 11월,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자신의 비서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심정지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가수 휘성에 대한 국과수의 1차 소견은 사인 미상으로 나왔다. 경찰은 현재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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