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인구감소와 경기침체에 대응한다.
시는 탄탄페이 구매 한도와 인센티브 지급률을 상향 조정해 3월 한 달 동안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비자 가계 부담 완화가 목표다. 이에 따라 한도는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 인센티브는 10%에서 15%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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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청.[사진=태백시] 2025.03.13 onemoregive@newspim.com |
또한, 태백시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협력해 소상공인의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 2월 25일 양자 간 업무협약 후, 3월 내 탄탄페이 결제 연동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재 소상공인 대상 카드수수료 지원, 융자 이차보전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이 운영 중이며, 중소기업을 위한 육성 자금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물류비 및 박람회 참가 지원, 경영 활성화 사업도 포함된다.
태백시는 올해 상반기 전국 단위 28개 대회를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도 세웠다. 대회 참가자들의 관내 숙소 및 음식점 이용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직원 복지포인트 중 일부를 탄탄페이로 지급, 지역 내 사용을 유도하고 있으며, 공공사업장 인근 카페에서 간부 공무원 차담회를 통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발굴 및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 회복을 지원하겠다"며 "3월 중 재개될 공공사업들이 건설 경기를 활발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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