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토허제′ 해제에 강남3구 아파트값 전주比 0.6% 상승...7년만 최대

기사입력 : 2025년03월13일 15:29

최종수정 : 2025년03월13일 16:06

서울 아파트 매맷값 0.20% 올라
송파구 0.72% 오르며 7년만에 전고점 돌파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시의 잠실·삼성·대치·청담동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이후 강남·서초·송파 강남 3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018년 이후 약 7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둘째 주(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0%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까지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특히 강남 3구의 가격 급등이 서울 전체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송파구는 토허제 해제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잠실동을 중심으로 급등하며 전주 대비 0.72% 상승했다. 이는 2018년 2월 첫째 주(0.76%) 이후 7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구 역시 0.69% 오르며 2018년 1월 넷째 주(0.9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초구도 0.62% 상승하며 2018년 1월 다섯째 주(0.69%)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강남 3구의 상승세에 강동구를 포함한 동남권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58% 올랐다. 이는 2018년 9월 첫째 주(0.66%) 이후 6년 6개월 만의 최고치다.

토허제 해제 이후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면적 84㎡은 지난달 30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59㎡ 역시 24억3000만원으로 최고가를 갱신했고 전용 124㎡의 경우도 39억8000만원에 팔리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대치동 역시 강남구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93㎡가 연초 대비 4억원 상승한 45억원에 거래됐다.

강남권의 집값 상승세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성동구(0.08% → 0.29%)는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용산구(0.10% → 0.23%)와 마포구(0.11% → 0.21%)역시 상승폭을 늘렸다. 아울러 지난주까지 하락했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도 보합(0.00%) 또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경기도 역시 보합 전환하며 상승 조짐을 보였다. 과천은 0.71% 오르며 강남권 못지않은 상승세를 보였고 용인 수지구는 0.17% 상승했다. 반면 인천은 0.05% 하락하며 약세를 지속했다. 특히 송도가 있는 연수구는 -0.12%로 낙폭이 컸다. 

5대 광역시는 -0.07%, 세종은 -0.14%, 8개 도는 -0.03%, 지방 전체는 -0.05%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상승하며 전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0.05% 오르며 전주 대비 0.02%p 상승했고 경기(0.02% → 0.03%)와 인천(0.01%) 모두 올랐다. 서울에서는 역세권과 학군지 중심으로 전세 문의가 꾸준했으며, 상승 계약도 이어지고 있다.

지방 전세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세종(-0.09%)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