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언니네 이발관 이석원, 은퇴 번복하고 무대 섰다

기사입력 : 2025년03월13일 12:40

최종수정 : 2025년03월13일 12:40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 전격 출연, 음악 활동 재개 이유 밝혀
8년 만에 컴백, "은퇴 후 내 삶 별반 달라지지 않더라"
내년 앨범 발매 30주년, "핑계 삼아 다시 해보기로"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지난 2017년 돌연 가요계 은퇴를 선언한 밴드 언니네 이발관의 리더이자 작가 이석원이 8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올해 초 깜짝 복귀 소식을 알렸던 이석원은 멜론(Melon)의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를 통해 그간 나누지 못했던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컴백을 선언하고 무대로 돌아온 이석원. [사진 = 트랙제로]   2025.03.13 oks34@newspim.com

이석원은 무대 데뷔 30주년인 올해부터 앨범 발매 30주년을 맞는 내년까지 신곡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그는 13일 오전 10시 30분 공개한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 초대석에서 근황과 활동 계획을 밝히고, 팬들에게 숨겨진 명곡들을 직접 추천한다.

최근 진행된 '트랙제로' 녹화에서 이석원은 음악 활동 재개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음악을 그만두고 싶은 마음은 늘 있었지만, 은퇴 후에도 내 삶이 별반 달라지지 않더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삶이 그저 그렇게 흘러가다가 뭔가 개운하지 않는 느낌이 들었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게 일말의 재능이 있다면 그것은 용량제인데, 다 써버린 것 같았다. 마흔을 넘기며 작곡력이 많이 퇴화해 두려움이 컸고,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능력은 없는 것 같아 망설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중 "누군가 내년이 앨범 데뷔 30주년이라는 말을 해줬고, 그걸 핑계 삼아서 다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다만 이석원은 "내년이 앨범 데뷔 30주년이지만, 기념하고 싶은 마음은 아니다. 후회도, 그리움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에 있는 마음으로 단지 돌아가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석원은 1996년 2월 데모 테이프를 발표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처럼 새로운 곡을 만들어 카세트 테이프에 담아 발표하고, 내년 11월에는 새 팀을 결성해 앨범을 발매하는 것을 이번 프로젝트의 종착지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트랙제로'에서 이석원은 언니네 이발관의 수많은 명곡 가운데 '박노해 시인 노동의 새벽 20주년 헌정 음반'에 참여해 작곡한 '가리봉시장', 정규 3집 '꿈의 팝송' 수록곡인 '불우스타 (不遇STAR)', 언니네 이발관의 정규 6집이자 마지막 음반이 되었던 '홀로 있는 사람들'의 수록곡 '영원히 그립지 않을 시간'과 6집 발매에 앞서 싱글 버전으로 먼저 발표했던 '혼자 추는 춤' 등 4곡을 선곡해 각 곡에 얽힌 에피소드와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한다.

게스트의 숨은 명곡을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Noizegarden의 '기다려'와 우리 동네 사람들의 '뜸드 뜸드'를 추천하며, 더 많은 사람에게 이들의 음악을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