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코스닥 상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산업용 AIoT 플랫폼 기업 심플랫폼(Simplatform)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심플랫폼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913.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1조 6000억 원이 몰렸다. 심플랫폼은 14일 납입기일을 거쳐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확정 공모가 1만 5000원 기준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000억 원 규모다.
강태신 심플랫폼 대표는 "이번 일반공모 경쟁률은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으로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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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랫폼 로고. [사진=심플랫폼] |
앞서 심플랫폼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 3000~1만 5000원)의 최상단인 1만 5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수요 예측 전체 참여 건수의 99%(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 중 9.7%는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해 심플랫폼의 성장성과 기업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심플랫폼은 2011년 설립된 AIoT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IoT 연결 솔루션, 설명가능한 AI 분석 솔루션, AI 모델 관리 운영(MLOps) 솔루션을 결합한 '누비슨(NUBISON) AIoT'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산업 현장에서의 AI 적용을 위해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제조, 공공, 헬스케어,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