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금융위기 때도 흔들림 없었다…웨이스트, 월가의 급락장 도피처

기사입력 : 2025년03월13일 07:38

최종수정 : 2025년03월17일 16:32

올해 11% 상승, S&P500 5% 하락 대조
베타값 S&P500 구성 종목 중 최하위권
높은 진입장벽 구축과 매출 창출 안정성

이 기사는 3월 12일 오후 4시0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의 폐기물 관리업체 웨이스트매니지먼트(종목코드: WM)가 주식시장의 급락세 속에서 월가가 추천하는 도피처로 언급되고 있다. 주식시장 시세 변동과의 낮은 연계성, 경기방어적인 사업 특성, 안정적이고도 견고한 현금흐름 등이 그 배경으로 거론된다. 올해 들어서 10%가 넘는 상승세를 유지해 주식시장을 아웃퍼폼 중인 가운데 2007~2009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주식시장을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

1. 변동성 '내성'

웨이스트 주가는 224.21달러(11일 종가)로 올해 11%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주가지수 S&P500의 변동폭 -5%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주식시장의 하락세가 시작된 지난달 하순 대비로는 S&P500이 2월19일 고점에서 9% 떨어져 조정(낙폭 10% 기준)의 문턱에 바짝 다가선 반면 웨이스트는 하락폭이 2%에 불과하다. 올해 주가 흐름 속에서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한 웨이스트의 내성을 엿볼 수 있다.

웨이스트의 베타값은 S&P500 종목 중에서도 최하위권이다. 코이핀에 따르면 웨이스트의 5년 월별 베타값은 0.76으로 파악됐다. 베타값이 1보다 낮으면 주식시장(S&P500) 시세 변동에 덜 민감하다는 뜻인데 0.76은 시장 움직임의 76% 정도만 반응했다는 거다. 구체적으로 웨이스트의 월별 주가(월초가 혹은 월말가)를 5년 동안 봤더니 S&P500이 1% 상승하거나 하락할 때 0.76%만 변동했다는 의미가 된다.

웨이스트가 종사하는 폐기물 관리업은 대표적인 경기방어 업종으로 구분된다. 경제 상황과 관계없이 폐기물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처리가 필요한 필수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특히 웨이스트는 북미 통틀어서 최대 업체(2위는 리퍼블릭서비시스)이기 떄문에 경기방어력은 더욱 공고하다고 할 수 있다. 넓은 지역을 담당하므로 지역별 침체 영향을 분산시킬 수 있음은 물론, 가격 결정력이 강해 마진 보호 면에서 다른 소형사 대비 우위에 있다.

2. 사업 구성은

사업부는 5가지로 구성된다. ①수거·폐기(전체 매출액의 89.4%) ②재활용 처리·판매(7.3%) ③재생에너지(1.4%) ④헬스케어 솔루션(1.8%) ⑤기타(0.1%)다. 매출액 비중이 가장 큰 ①수거·폐기는 가정·사업체·지방자치단체와 계약을 체결해 정기적인 폐기물 수거·운송·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비용을 청구해 매출을 올린다. 또 자체적인 매립지 소유·운영을 통해 다른 업체나 지역 사회로부터 폐기물을 받아 처리 수수료를 부과한다.

웨이스트매니지먼트의 쓰레기통 [사진=블룸버그통신]

②재활용 처리·판매는 수거된 폐기물에서 플라스틱이나 금속, 종이, 유리와 같은 재활용 가능한 물질을 분류해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올린다. ③재생에너지는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재생 천연가스로 전환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일을 담당한다. ④헬스케어 솔루션은 의료 분야에 특화된 폐기물 처리 서비스다. 의료 폐기물을 일반 폐기물과 달리 생물학적 위험물질이나 유해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특별한 처리 절차가 필요하다.

*웨이스트는 미국 전역과 캐나다(주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온타리오주 등)에서 사업을 전개한다. 2023년 미국과 캐나다에서 보유 중인 환적시설(폐기물을 최종처리 장소<매립지·소각장·재활용 시설 등>로 보내기 전에 임시로 모아두는 중간 집하장)은 총 332곳, 매립지는 222곳이다. 임차 등 계약 시설 41곳까지 포함하면 총소유·운영 매립지는 263곳이다. 소유·운영 매립지에서 매립가스 시설은 92개다. 이 중 발전용 시설은 66곳, 천연가스 정제·판매 시설은 6곳, 파이프라인을 통해 사업현장 연료로 공급하는 시설은 20곳이다.

3. 견고한 현금창출

통상 경기방어 업종이라고 하면 매출은 안정적이지만 마진은 저조하다는 인식이 있다. 소비자의 가격탄력성은 낮지만 전력이나 필수의약품 등과 같은 재화 및 서비스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가격 규제를 받는 경우가 많고 이 밖의 필수 상품이나 서비스는 제공사가 많아 가격 경쟁이 심한 편이다. 이런 까닭에 대체로 주식시장에서 부여되는 주가 프리미엄은 낮은 수준에 머무른다.

하지만 웨이스트 사업 성격은 통념과 차이가 있다. 폐기물 관리 사업을 하려면 매립지나 처리시설 같은 설비 구축에 대규모 초기 투자와 복잡한 인허가 과정이 필요하고 이런 특징에서 비롯되는 높은 진입 장벽은 가격결정력의 원천이 된다. 또 지방자치단체나 사업체와 거래하는 경우 5~10년의 장기계약을 맺는 한편으로 대게 관련 계약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가격 조정 조항이 포함돼 있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