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관리본부 주재 관계기관 대책회의
40개 고위험 축제 집중 관리 및 현장 점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가 전국 곳곳에서 개최되는 봄철 축제를 대비해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오후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경찰·소방, 17개 시·도 등과 함께 '봄철 행사 등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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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김보영 기자=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봄철 행사 등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행안부 제공2025.03.12 kboyu@newspim.com |
이번 회의는 봄철 개화 시기에 맞추어 대규모 행사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각 기관의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행안부는 오는 21일부터 6월 1일까지를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축제 안전 관리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아울러 순간적으로 1000명 이상의 인파가 모이거나 폭발성 물질을 이용하는 고위험 축제 40개를 주요 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현장 점검반을 구성해 안전관리 계획이 이행되는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대학 축제를 중심으로 안전관리 계획 수립과 학생 안전수칙 교육 실시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마라톤 등의 주요 실외 체육 행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컨설팅과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국토부는 나들이 명소에 위치한 철도역에서 인파 관리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봄철을 맞아 국민께서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정부는 축제장 인파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축제를 즐기시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현장의 질서 유지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