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글로벌 마켓 리포트 3월 12일]

기사입력 : 2025년03월12일 09:00

최종수정 : 2025년03월12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인상 발표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 내린 4만1433.48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6% 하락한 5572.0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8% 내린 1만7436.10에 마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12일부터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의 보복성 전기요금 인상에 맞서 12일부터 관세를 50%로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온타리오주가 전기 요금 인상 계획을 보류하면서 트럼프 정부도 일단 관세 인상을 연기했다. 하지만 관세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3대 지수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휴전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줄이고 일부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관세 불확실성에 다시 낙폭을 늘렸다.

시장 참가자들은 12일 발표 예정인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트럼프발 관세 전쟁 확산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1.70% 내린 536.89로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 넘게 떨어진 것이다. 독일 DAX 지수는 1.29% 하락한 2만2328.77을 기록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1.21% 떨어진 8495.99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31%, 이탈리아 FTSE-MIB 지수는 1.38%, 스페인 IBEX35 지수는 1.57% 내렸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가 다른 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해 더 많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자 자동차 및 부품 섹터가 휘청거리며 1.9% 하락했다. 캐나다에 생산시설을 둔 스텔란티스와 폭스바겐이 각각 5.22%, 1.09% 급락했다.

인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센섹스30 지수는 0.017% 내린 7만4102.32, 니프티50 지수는 0.17% 오른 2만2497.90에 마감했다.

미국발 관세 전쟁과 경기 침체 우려에도 인도 증시는 비교적 침착한 흐름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특징주로는 인도 제5대 은행인 인더스인드은행이 꼽혔다. 파생상품 포트폴리오에서 심각한 회계 오류가 발견되면서 27% 이상 폭락,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4.282%로 전일 대비 6.9bp(1bp=0.01%포인트) 상승했고, 2년물은 3.949%로 5.3bp 올랐다.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최근 트럼프의 발언으로 국채와 크레딧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미국 단기 신용부도스왑(CDS) 지수는 45bp로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크본드 스프레드도 300bp를 넘기며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했다.

이날 뉴욕 외환 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과 경기 침체 우려 속 주요 통화 대비 약세 흐름을 보인 반면, 유로화는 종전 기대감에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달러화 지수는 103.43으로 전장 대비 0.5%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0947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후 오름 폭을 다소 반납했다. 달러/엔 환율은 147.78엔으로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영향에 2% 넘게 하락했다. 6개월래 저점서 반등했다. 다만 침체 및 관세 우려가 여전한 데다 우크라이나 휴전 협정 소식까지 나와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3% 상승한 배럴당 66.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5월물은 0.4% 오른 69.56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 오른 2920.9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1% 상승한 온스당 2916.53달러를 기록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韓 4대 그룹 총수들과 골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기업 총수들과 함께 한나절 동안 '골프 회동'을 진행했다. 글로벌 통상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열린 자리여서 관세와 대미 투자 관련 의견 교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사진=뉴스핌DB] 19일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9시쯤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별장을 나와 인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이동해 오후 5시쯤까지 라운딩을 즐겼다. 백악관 풀기자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9시15분 골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한국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이들을 초청했으며, 일본과 대만 주요 기업인들도 함께 자리했다. 한국의 주요 재벌기업 총수들이 집단적으로 미국의 대통령 및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골프를 즐긴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통상 4인 1조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골프 경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와 한 조를 이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풀기자단의 확인 요청도 거부했다. 골프장 입구는 경호원들에 의해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됐다. 골프장 주변도 높은 나무로 빽빽이 둘러싸여 내부 확인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기업인들과 동반 라운딩을 하지 않았더라도 경기 전후 또는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 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눴을 가능성이 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자동차·배터리·조선 등 분야에서 이들 기업의 대미 투자 및 관세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마러라고 별장 일대에서는 경찰이 기자와 시민의 접근을 통제하며 "VIP들이 있다"며 경계태세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yuniya@newspim.com 2025-10-19 10:00
사진
김세영, 고향 땅에서 '5년만의 통산 13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빨간 바지의 마법사'가 화려한 금의환향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고향 팬들과 가족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김세영(31·메디힐)이 고향 땅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천금 같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5년이라는 긴 침묵을 깨고 LPGA 통산 13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올 시즌 6승과 함께 7명째 LPGA 우승자를 배출했다. 김세영은 19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를 기록, 단독 2위 하타오가 나사(일본)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4언더파는 대회 72홀 최저타 신기록이다. 우승 상금 34만 5000달러(약 4억9000만원)를 보태 통산 1518만 달러의 상금을 쌓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제치고 역대 상금 10위에 올랐다. 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이날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3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노예림에게 2타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추격자들의 의지를 꺾었다. 이어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위와 4타 차로 벌려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에는 추격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au 단독 2위 경쟁을 하는 사이 김세영은 편안하게 타수를 지켜가며 우승을 굳히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후반 첫 4개 홀을 파로 지나간 김세영은 14, 15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 2위로 치고 올라온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6타 차까지 벌려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챔피언 퍼트를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SNS동영상 캡처] 해남 옆동네인 전남 영암군에서 태어난 김세영은 한국 국적 선수로는 2021년 고진영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2019년에 시작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3년까지 한국 선수 혹은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2023년 이민지(호주)가 우승했고 지난해엔 호주의 해나 그린이 이 대회 최초로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아닌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안세영. [사진=LPGA] 김세영은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3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0년까지 매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년에는 3승을 쓸어 담았고 2020년에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2승을 달성하며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김세영은 2018년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31언더파(63-65-64-65, 257타)로 우승하며 남녀 통틀어 72홀 역대 최저타 및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LPGA 애니카 소렌스탐의 27언더파, PGA 어니 엘스의 30언더파였다. 한국 선수들은 이날 대약진했다. 김아림이 이날 6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올랐고 안나린과 최혜진은 무려 9타씩 줄여 나란히 공동 7위에 랭크됐다. 김효주와 이소미가 공동 10위에 자리해 한국 선수 6명이 톱10에 진입했다. 고진영도 8타를 줄여 고교생 아마추어 오수민과 함께 공동 19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중 은퇴 기념 케이크를 선물 받은 지은희(가운데). [사진=LPGA]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캐디로 나선 최나연. [사진=LPGA] 19년 LPGA 투어 생활을 마감하는 은퇴 무대로 이번 대회에 공동 24위로 마친 지은희는 9번 홀에서 현역 마지막 퍼트를 버디로 장식하며 갤러리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루키 윤이나는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4위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2023년 은퇴한 최나연은 이번 대회에서 이정은5의 캐디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psoq1337@newspim.com 2025-10-19 1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