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IQ 150은 기본" LG 최고 두뇌들 모여 '피의 게임' 벌였다

기사입력 : 2025년03월11일 08:35

최종수정 : 2025년03월11일 08:35

LG그룹 유튜브에 '라이프스 게임' 공개
LG 계열사 인재들 모여 서바이벌 게임
멘사 회원부터 포브스 선정 리더까지
"유능하고 매력적인 이들과 함께 일할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엘지 감다살(감이 다 살아났다)이네 요즘"

LG그룹 최고의 인재 12명이 모여 두뇌 서바이벌 게임을 벌였다. 인기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더 지니어스'나 '피의 게임'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연합과 배신이 난무했다. '힙'한 인재들이 모여 만들어낸 시너지가 다소 정적인 인상의 LG그룹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11일 LG그룹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라이프스 게임(Life's Game)'을 공개했다. LG그룹 계열사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두뇌 서바이벌 게임으로, 지금까지 3편이 공개됐다. 총 10회 구성의 '라이프스 게임'은 우승자에게 1000만원 상당의 LG전자 제품을 제공한다.

라이프스 게임(Life's Game) 방송 화면과 반응들 [사진=LG 유튜브 갈무리]

11일 기준 누적 조회수 약 53만회를 넘어서며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주로 '예상 외의 완성도'에 놀라움을 표했다. 여느 대기업이 만들어 낸 유튜브 방송처럼 다소 뻔하고, 어색하고, 밋밋할 것이란 예상에서 한참을 벗어나 '매우 본격적'이라는 데 있다. 실제로 이 방송은 난이도 높은 게임부터 촬영 규모나 편집, 진행 방식 등이 공중파 방송이나 OTT 채널의 프로그램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완성도를 선보였다. 특히 외주 제작사 작품이 아닌 LG그룹이 자체 제작한 방송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12명의 LG맨들이 맹활약했다. LG전자(4명)를 비롯해 ▲LG화학(2명) ▲LG에너지솔루션 ▲LG CNS ▲LG생활건강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유플러스(이하 각 1명) 8개 계열사 직원들이 선발됐다. 20년차 베테랑 직원부터 주로 3년차 이하 '젊은피' 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들은 카메라가 낯선 일반인이라고 하기 무색하게 프로그램에 몰입하며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출연자 면면도 화려하다. IQ가 150이 넘는다고 밝힌 출연자만 4명에 실제로 멘사 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직원(LG CNS)도 등장했다.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리더'에 이름을 올린 포스텍 석·박사 출신(LG이노텍)부터 변리사(LG생활건강), 화이트해커(LG전자), '영업왕'(하이프라자)까지 출신 성분도 다양했다. 여기에 방탈출 게임 국가대표(LG유플러스)와 방탈출 게임기획자(LG전자), 아마추어 카드게임 플레이어(LG화학)가 합세, 치열한 두뇌 싸움을 완성했다.

LG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LG그룹이 각 계열사에 출연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300여명이 참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LG그룹은 이어진 평가와 면접을 거쳐 12명을 최종 선발했다. 촬영은 지난해 말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3일간 진행되며 다채로운 장면들이 담겼다.

라이프스 게임(Life's Game) 포스터 [사진=LG]

시청자 평가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퀄리티 미쳤는데, 엘지 감다살이네 요즘", "왜 대기업 신입 공채 뚫기가 어려운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과 싸우고 있었군요", "왜 고퀄인건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LG그룹은 이번 방송을 통해 유능하고 매력적인 인재들을 알려 '함께 일하고 싶다'라는 채용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LG그룹 관계자는 "LG가 함께 일하고 싶은 유능한 동료가 많은 회사라는 것을 알리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계열사 직원들의 출연을 통해 LG의 폭 넓은 인재상을 보여주고, 구성원 간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통해 사기를 높이고자 했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