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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쿠글러 "인플레 다시 오를 수 있어 금리 동결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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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아드라이나 쿠글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끈끈할 수 있고 오름세를 재개할 수 있어 한동안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쿠글러 이사는 10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가 계속 목격해 온 인플레이션의 일부 지속성을 꽤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속도가 붙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언급하면서 이것이 기업들의 가격 결정과 노동자들이 임금 협상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최근 콘퍼런스 보드(CB)가 발표한 12개월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2월 6.0%를 기록해 1월 5.2%보다 상승했다. 쿠글러 이사는 "나는 인플레이션 기대를 잘 고정하는 정책을 강력히 지지해 온 인사 중 하나"라며 "그리고 이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한 행사에 참석하기 전 준비된 연설에서 쿠글러 이사는 "최근 인플레이션 기대 및 주요 인플레이션 항목의 상승을 볼 때 현재 수준에서 한동안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물가 상승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는 쿠글러 이사는 "잠재적으로 물가가 오를 수 있고 인플레이션이 지속할 것으로 믿을 이유가 있다"며 "높은 물가는 현재 고려되고 있거나 이미 시행된 정책 일부에서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정책이 경제 활동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쿠글러 이사의 평가다. 쿠글러 이사는 "각기 다른 가격 항목과 인플레이션 기대,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정책 때문에 내가 언급한 이러한 지속성 일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반복해서 변경돼 온 미국의 관세 시행 결정과 관련해 쿠글러 이사는 "여전히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지난해 9월 이후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1.00%포인트(%p) 내린 후 지난 1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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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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