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연준 매파도 "인플레 진전…통화정책에 고용이 더 큰 요소될 것"

기사입력 : 2025년03월08일 01:55

최종수정 : 2025년03월08일 01:5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에서 매파(통화정책 긴축 선호) 인사로 여겨지는 미셸 보면 이사가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이전보다 고용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보먼 총재는 이날 뉴욕시 시카고 부스 경영대 주최 행사에 참석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 몇 년간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집중해 왔지만, 우리가 2% 목표치로 접근하는데 진전을 계속하면서 나는 고용시장 및 경제 활동이 FOMC 정책 결정에 더 큰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하면서 연준은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총 1.00%포인트(%p)의 기준금리를 단행한 후 지난 1월에는 금리를 동결했다. 현재 연준의 기준금리는 4.25~4.50%다.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등 무역정책과 이민 정책 변화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기 위해서였다.

미셸 보먼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연초 들어 연성 및 경성 소비 지표가 둔화세를 보이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더 내릴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지난 5일 연준이 공개한 베이지북에 따르면 연준이 담당하는 12개 지역 중 8곳은 경제 활동이 정체됐거나 역성장했다고 보고했다.

전날 공개 발언에 나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지만, 연내 2~3차례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현재 경기가 좋지만 경고 신호가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6월과 9월 기준금리를 0.25%p씩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

연준은 오는 18~19일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