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자동차 스티어링 휠 전문기업 DH오토리드는 공시를 통해 올해 현금 배당 계획을 10일 밝혔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80원으로,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DH오토리드는 지난 2018년 말 상장 이후 5년 연속 배당을 이어왔다. 대유위니아 그룹 계열사들의 부도발생 등 일시적인 사유로 적자가 발생해 2023년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DH그룹 편입 후 지난해에는 관련 리스크를 해소하고 실적이 흑자로 전환됨에 따라 현금 배당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향후에도 실적 성장에 기반한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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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오토리드 로고. [사진=DH오토리드] |
DH오토리드 관계자는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현금 배당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자동차 스티어링 휠 제품 매출을 통한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실적 성장과 함께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가며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DH오토리드는 국내 유일의 전 공정 일괄생산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으로, 매출액 및 생산능력(CAPA) 기준 국내 최대 스티어링 휠 제조 기업이다.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DH오토리드는 현대, 기차, GM 등 완성차 기업에 전용되는 다양한 사양의 자동차 스티어링 휠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DH오토리드는 현대·기아자동차로부터 '품질 5스타' 4년 연속 획득, '스마트공장 레벨4'를 달성하는 등 생산 효율화 및 품질관리를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지속가능성 평가 '실버' 등급을 획득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