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1만원대 5G 요금제에 우리은행도 진출…'정체' 알뜰폰 시장 판도 변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도매대가 인하로 저가형 요금제 출시..."지속성이 관건" 지적도
우리은행, 내달 알뜰폰 진출...경쟁력 활성화 기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알뜰폰 업체들이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대책에 따라 1만원대 5G 요금제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이 알뜰폰 시장에 진출하면서 정체기를 겪고 있는 알뜰폰 시장에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알뜰폰 업체들이 1만원대 20GB(기가바이트) 5G 요금제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알뜰폰업체들이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대책에 따라 1만원대 20GB 5G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신도림 테크노마트 9층 휴대폰 집단상가의 모습.[자료=뉴스핌 DB]

이들 알뜰폰 업체들은 SK텔레콤의 망을 사용하는 사업자들로 데이터 20GB를 1만8000원~1만9000원대에 출시하고 있다.

스마텔이 1만9800원에 데이터 20GB, 음성과 문자 서비스를 기본 제공하고 있으며 큰사람커넥트가 20GB에 음성 200분, 문자 100건을 1만8700원에 제공하고 있다. 프리텔레콤도 우체국500분 20기가 요금제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5G 통신 시장에서 알뜰폰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5G 통신 시장에서 알뜰폰 이용자의 비율은 1%대였다. 이동통신사 3사가 5G 통신 전체의 98.9%를 차지하고 있어 알뜰폰이 힘을 쓰지 못했다.

이는 알뜰폰 업체가 이통사에 지불하는 망 대여료인 도매대가 자체가 비쌌기 때문이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알뜰폰 대책으로 데이터 도매대가는 36.4%(1.29원/MB → 0.82원/MB), 음성 도매대가는 5.1%(6.85원/분 → 6.50원/분) 인하했다.

알뜰폰 업체가 데이터를 대량으로 사용할 경우 도매대가를 할인해주는 구간과 폭도 확대돼 데이터 도매대가는 기존 대비 최대 52% 떨어진다.

현재 SKT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업체들이 저렴한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추후 KT와 LG유플러스도 시장 상황에 맞춰 저렴할 요금제를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뜰폰 업체들도 이번 도매대가 인하로 5G 시장에서의 경쟁력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알뜰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도매대가를 많이 인하해 알뜰폰 업체들이 보다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만들어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평했다.

국내 5G 사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은 월 30GB를 앞두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5G 스마트폰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8.7GB다. 알뜰폰 시장에서 출시한 1만원대 20GB 요금제보다 더 많은 수준이다. 때문에 알뜰폰 저가 요금제가 경쟁력을 갖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또 다른 알뜰폰 업계의 관계자는 "알뜰폰의 5G 시장 점유율이 낮고 이통사들의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 출시로 알뜰폰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프로모션 형태의 1만원대 요금제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도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내달 금융권에서 우리은행이 알뜰폰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주목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6일 기간통신 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 우리은행은 내달 '우리WON모바일'로 알뜰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금융상품과 연계해 거래 실적에 따른 통신요금 할인 등이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이 알뜰폰 사업에 진출하면서 알뜰폰이 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은행 입장에서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항목에 알뜰폰이 추가되는 것"이라며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알뜰폰 서비스 혁신이 제한되는 면이 있었는데 금융권의 알뜰폰 사업 진출은 이를 풀어낼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문위원은 "이통사가 할 수 없는 서비스를 알뜰폰이 제공하는 것이 통신비를 저렴하게 하는 것만큼 중요할 것"이라며 "자본력이 있는 금융권에서 서비스 경쟁을 한다면 알뜰폰의 경쟁력은 물론 도매대가 관련한 협상력도 더욱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