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과 농가소득 증진 새로운 기회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4일부터 7일까지 도내 농업인 170여 명을 대상으로 해외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시설채소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도내 농업인 170여 명을 대상으로 시설채소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농업기술원] 2025.03.07 |
이번 교육은 멕시코 세이코 농업대학교의 펠릭스 타라츠 학장을 초청해 진행됐다.
교육은 총 4일간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1일 차에는 창녕군 남지읍사무소에서 시설고추 재배기술이, 2일 차에는 경남농업기술원 ATEC에서 파프리카 재배기술이 다뤄졌다.
3일과 4일 차에는 경남스마트팜혁신밸리와 ATEC에서 토마토 재배기술을 주제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은 "경남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전문가 초청 교육을 계속 추진하겠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소득 작목 발굴 및 농가소득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경남의 시설채소 생산량은 395,717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17.7%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배면적은 9,985ha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경남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