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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美와 대북정책 긴밀히 공조"…트럼프 '관세' "좋은 결말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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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출범 후 장관급 두 번째 방미
"글로벌·경제안보 등 여러 가지 논의할 것"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5일(현지시각) 미국에서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들과 "한반도 및 주변 동북아, 글로벌 안보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대북 정책에 있어 미국 측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중인 신 실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왈츠 보좌관 등 미국 측 인사들과의 일정에 대해 "그(왈츠)뿐만 아니라 고위직 몇 명과 만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5일(현지시각) 미국을 방문해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들과 글로벌과 경제안보 이슈 등을 논의한다. 사진은 신 실장이 지난해 11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모습. 2024.11.01 leehs@newspim.com

신 실장은 방미 기간 중 왈츠 보좌관 등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을 두루 면담할 계획이다. 왈츠 보좌관과는 지난달 5일 통화하고 회담에 합의한 바 있다.

그는 "고위직들 몇분과 뵙기로 했다"며 "한반도 및 동북아, 그리고 글로벌 안보 이슈에 대한 얘기를 하고 경제 안보에 관련된 것, 특히 조선협력 등 여러 가지를 논의하려 한다"고 말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한국이 미국보다 4배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양국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이라며 "좋은 결말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말에 무슨 말씀을 드리는 것이 적절치 않다"면서도 "한국과 미국은 FTA가 돼 있지 않나. 사실은 거의 관세가 없는 것"이라며 "부분적으로 논의할 부분이 있겠다. 우리 통상 관계 부처가 미국 상무부나 무역대표부(USTR)와 긴밀히 협의가 되고 있기에 한미 간에는 좋은 결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윈윈할 수 있도록 양국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제가 확인했다"라고 부연했다.

지난달 6일 왈츠 보좌관과의 통화 내용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안보 문제, 최근 미국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예를 들어 한미 조선 협력, 첨단 기술과 관련한 협력 등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신 실장은 "이런 것들을 하나씩 준비해 나갈 것이고, 양국 NSC(국가안보회의) 간에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서 논의하려면 사람이 있어야 한다"면서 "(미국 측이) 그런 조직들을 갖춰 가고 있기 때문에 점차 활성화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추가적인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주로 NSC 산하 내 조직으로 하되, 각 정부 부처의 모든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범정부의 노력을 결집할 수 있는 툴을 만들 것"이라면서 "양국이 머리를 맞대서 윈윈 할 수 있도록 논의를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의회 연설 중 '한국이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사업 참여를 원하고 있다'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지난번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와서 (미국 측과) 협의도 했고,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논의를 해나가기로 했다"면서 "일본 역시 이제 논의할 의향이 있기 때문에 구체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군사지원'을 언급한 이유가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재협상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해석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방위비를 재협상하자거나 하는 이야기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 문제도 한미가 오랫동안, 70년 동안 동맹인데 그 동맹의 정신에 입각해 원만하게 풀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계속 대화하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아마 그런 대북 문제도 논의가 될 것"이라며 "지금 유엔에서 외교부 장관들끼리 한 것도, 그 외에 또 다른 실무 경로도, 대북 정책 또는 대북 접촉도 사전에 충분하고 긴밀한 한미 간의 공조 위에서 하겠다는 것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변함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대북 정책과 접촉 등 모든 걸 막론해 한미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실장은 "미국은 대통령 중심제 국가 중에서도 백악관의 역할이 굉장히 크지 않으냐"면서 "백악관과 우리 대통령실과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를 앞두고 있어 한미 양국 NSC 간 소통이 원활치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그에 대해서는, 국내 문제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신 실장의 방미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 장관급 인사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이다. 지난달 15일 독일 뮌헨회담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회담한 것까지 포함하면 장관급으로는 미국 측 인사와 세 번째 대면 회담이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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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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