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북미산 자동차 관세 1개월 유예 검토...업계 경영진과 논의"

기사입력 : 2025년03월06일 02:57

최종수정 : 2025년03월06일 02: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 상무장관 "트럼프, 자동차 등 경감 조치 검토"
캐나다산 에너지 수입품 관세 경감도 논의 중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전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부과하기로 한 25%의 관세를 자동차에 한해 30일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GM) CEO와 짐 팔리 포드차 CEO, 존 엘칸 스텔란티스 회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미산 자동차에 대한 30일간 관세 유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자동차 회사 경영진들이 미국 내 자동차 투자를 늘릴 것을 제안하면서도 관세 및 환경 정책에 대해 보다 명확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업계는 2020년 체결한 미국·멕시코·캐나다(USMCA) 협정을 준수하는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면제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트럼프 정부는 전날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의 관세를 예정대로 발효했다. 캐나다 역시 보복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으며 멕시코도 오는 9일 보복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3.06 mj72284@newspim.com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특정 산업에 관세 경감 조치를 취할 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된 25%의 관세는 내년 두 나라들과 협정을 재협상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세 경감과 관련해 러트닉 장관은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이 몇 가지 범주로 나뉠 것으로 보며, 25%가 될 것이지만 몇몇 범주는 제외될 것"이라고 했다.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는 산업이 자동차가 될 수도 있고 다른 산업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USMCA의 규정을 준수해 자동차와 트럭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가 취해지면 GM과 포드, 스텔란티스에 커다란 혜택이 될  전망이다. 이들 기업이 만드는 자동차는 USMCA에서 정해진 75% 규정을 따르고 있다. 이 규정은 관세를 면제받기 위해 부품의 75%가 북미에서 제조되도록 한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식통은 현재 논의 중인 관세 경감 조치에 USMCA의 원산지 규정을 준수하는 원유 및 휘발유와 같은 캐나다산 에너지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 면제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정부가 관세 경감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하락하던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2시 51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1%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59%, 0.80%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