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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랍연맹 가자 재건안 거부…트럼프 정부 "원안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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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미국 정부가 아랍국가연맹(AL)이 마련한 가자지구 재건안을 거부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브라이언 휴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현재 제안된 계획은 가자지구가 거주 불가능한 상태이며, 주민들이 폐허와 불발탄이 가득한 곳에서 인간답게 살 수 없다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자발리아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지역에서 주민들이 살 곳을 찾아 폐허가 된 거리를 지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1단계 휴전안은 19일 발효됐다. 2025.01.22. ihjang67@newspim.com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 없는 가자지구를 재건하겠다는 비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추가 협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아랍연맹 특별정상회담에서 22개국이 합의한 독자적인 가자지구 개발안을 거부한 것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아랍연맹이 제시한 초안에는 약 200만 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가자지구에 잔류하도록 허용하고, 단계적으로 재건하는 계획이 담겼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발생한 5000만 톤 이상의 잔해와 불발탄을 제거한 뒤, 2030년까지 530억 달러(약 76조 원)를 투입해 신규 주택을 건설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하마스가 권력을 내려놓고 개혁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통제권을 확보할 때까지 임시 행정부를 운영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해당 회담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PA 수반은 "적절한 환경이 조성된다면 요르단강 서안, 가자지구, 동예루살렘에서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칸유니스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인근 칸유니스로 대피한 가자지구 주민들의 차량 행렬. 이스라엘군은 이날 라파 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인근 칸유니스와 알마와시에 마련된 인도주의 구역으로 이동하라는 소개령을 내렸다. 2024.05.07 wonjc6@newspim.com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성명을 통해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아랍 국가들의 팔레스타인 재건 개입을 배제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스라엘도 미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 이후 가자지구의 미래에 대해 명확한 구상을 밝히지 않은 채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한 '다른 가자지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지지한다고만 언급했다. 네타냐후는 PA와 하마스 모두 가자지구 통치권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하마스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방안에 반발하고 있다. 하마스 대변인 후삼 바드란은 "가자지구 통치에서 물러날 의사가 있다"면서도 "이는 전적으로 팔레스타인 내부 문제이며, 외부 개입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합의만 있다면 하마스는 행정 운영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부터 유지된 가자지구의 휴전은 지난 3일 1단계 협상이 만료되면서 불안정한 상태다. 이스라엘은 미국이 제안한 대체 방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방안에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질로 잡혀간 이스라엘인 석방 계획이 포함됐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협상에 응하라고 압박하기 위해 가자지구로의 식량, 연료, 의약품 반입을 차단했다. 또 협상이 결렬될 경우 추가 군사작전을 감행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전투 재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 대한 장기적인 안보 통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지역은 1967년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이 점령한 곳으로, 팔레스타인 측은 독립국가 수립의 핵심 지역으로 간주하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 정부와 주요 정치권 인사들이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수립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가자지구를 둘러싼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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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베일 벗은 갤S26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환호로 가득 찼다. 갤럭시를 상징하는 사각별이 대형 스크린에 떠오르자 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졌고,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를 '3세대 스마트폰'으로 규정했다. 핵심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다.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기기를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예측·제안·행동하는 '행동하는 AI'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발표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노 사장은 "모든 획기적인 기술은 처음에는 경이로움으로 등장하지만, 역사를 바꾸는 기술은 인프라가 되면서 조용히 배경으로 스며든다"며 "AI가 지금 바로 그 지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누구나, 어디서나,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 작동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인식하기도 전에 필요를 예측하는 스마트폰, 습관을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적응하는 스마트폰, 여러분을 대신해 행동하는 스마트폰. 이것이 바로 에이전틱 AI 폰"이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 행사장 가득 채운 'AI 인프라' 선언 이날 행사에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입구에는 긴 줄이 형성됐고, 참석자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무대 연출을 촬영하거나 체험존 동선을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람객들은 새로 공개된 기기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활용해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촬영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인파의 모습. 김정인 기자 =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케데헌을 연출한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Maggie Kang)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삼성전자는 이번 무대를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과 협업해 연출했다. 매기 강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연출한 차세대 크리에이터로, 이번 언팩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했다. 행사 기획 단계부터 발표 메시지 구성, 초청장 콘셉트, 무대 연출 요소 등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에 관여했다는 설명이다. ◆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에 박수 이날 가장 큰 반응이 터진 순간 중 하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이었다.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면이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50대 미국인 남성 스태프는 "미국은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덜하긴 하지만 회사나 차량 이동 중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상황은 많다"며 "보호 필름처럼 화면이 어두워지지 않으면서 사생활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의 모습.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존에 인파가 몰려있다.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에이전틱 AI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삼성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20대 한국 남성은 "AI가 알아서 행동한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며 "실생활에서 바로 쓰일 것 같고 경쟁사 대비 앞선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에서 온 삼성 멤버십 참가자는 "나이토그래피는 인플루언서에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전문가급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20대 미국인 여성 스태프는 "현장에서 나우 넛지 기능은 특히 고령층이나 활동이 어려운 사용자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 '3세대 스마트폰' 비전 공식화 이번 언팩은 AI를 전면에 내세워 '3세대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공식화한 자리였다. 노 사장은 "AI는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접근 가능해야 하고(Reach), 누구나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열려 있으며(Openness),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해야 한다(Confidence)"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기본값으로 설계한 AI만이 일상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갤럭시는 책임 있는 AI 경험을 통해 모바일의 다음 단계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6-02-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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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255억원 포기 이유는?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챌린지홀에서 하이브와의 "255억원을 내려놓는대신 현재 진행중인 모든 소송과 분쟁을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차량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민 대표 등 3명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인용하고,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255억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며 하이브는 항소했다. 2026.02.25 yym58@newspim.com   2026-02-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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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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