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모집 통해 희망저축계좌 운영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근로 활동을 하는 저소득층의 자산 형성과 자립을 돕기 위해 23억8000만 원을 투입해 자산형성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소득이 있는 저소득층이 3년간 매월 10만 원 이상 저축할 경우, 매월 최대 30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더해주는 방식으로 자산 형성과 자활을 돕는다.
사업은 가입 대상에 따라 희망저축계좌Ⅰ,Ⅱ와 청년내일저축계좌로 나눠지며, 올해 신규 모집은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희망저축계좌Ⅰ은 근로소득 있는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가입자가 3년간 매월 10만 원 이상 저축하면 정부가 매월 30만 원을 지원하며, 생계‧의료급여 탈수급이 조건이 된다. 희망저축계좌Ⅱ는 근로소득이 있는 주거‧교육급여 수급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3년간 매월 10만 원 이상 저축 시 다단계 지원금을 받기 위해 자립역량교육 이수와 자금사용계획서 제출이 필요하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만 15세에서 34세 이하의 청년이 매월 10만 원 이상 저축할 경우 소득에 따라 최대 30만 원을 지원하며, 자립역량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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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 2025.03.05 atbodo@newspim.com |
2023년 신규 모집은 각각의 계좌에 따라 일정이 다르며, 희망저축계좌Ⅰ은 4차례, 희망저축계좌Ⅱ는 3차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1차례에 걸쳐 모집된다.
3년간의 저축 만기 시 최대 1440만 원 규모의 자산 형성이 가능하며,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이나 온라인 복지로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권예자 복지지원과장은 저소득층과 사회 초년생인 청년들의 내일을 위해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합리적인 저축과 소비, 자산 관리를 위한 경제교육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