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3‧1 운동 정신을 계승해 대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1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앞서 시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독립운동가들의 넋을 기리는 참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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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5.03.01 nn0416@newspim.com |
이날 기념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독립 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주요 기관 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기념 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양준영 광복회 대전지부장과 함께 육동후·육나영 학생, 임소현 대전시 대학생 홍보대사 등 4명이 나누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이 중 육동후·육나영 학생은 1919년 충북 옥천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고 주재소를 파괴하다 체포되어 5년간 옥고를 치른 육창주 애국지사의 증손으로 독립선언서 낭독을 통해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태권아트코리아 청소년 시범단의 기념 공연과 대전시 홍보대사이자 트로트 신동 가수 김태웅 군이 '내 나라 대한'을 열창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기념사에서 "3·1운동의 뜨거운 함성과 숭고한 희생이 오늘의 대전을 만들었다"라면서 "대전은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 후손들에게 세계 속에 웅비하는 자랑스러운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물려주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