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민생안정 종합 대책 추진 상황 보고회
117억원 민생경제회복지원금·190억원 35개 사업 추진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는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308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회복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1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윤병태 시장 주재로 2025년 민생안정 종합 대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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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2025년 민생안정 종합 대책 추진 상황 보고회 주재. [사진=나주시] 2025.03.01 ej7648@newspim.com |
민생안정 종합 대책은 지난해 연말 국정 혼란과 내수 경기 침체,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과 생계 유지를 위해 190억 원 규모 4대 분야 3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했다.
특히 나주시는 올해 도내 시 지자체 최초로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나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117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포함해 총 308억 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나주사랑상품권은 1분기 350억 원 발행 목표를 이미 달성했으며, 1,000억 원 목표로 확대 추진 중이다.
나주사랑카드 모바일 앱 충전 시 총 금액의 10% 선할인 혜택과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려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전통시장 페이백 행사 확대와 택시·전세버스 운수 종사자를 위한 생활안정자금 지급을 완료했다. 나주몰 온라인 시장과 로컬푸드 할인 행사 등 소비 심리를 자극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윤 시장은 공공 근로 확대와 상반기 집중 고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고삐를 죄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행복 나주 청소년 100원 버스' 제도를 3월부터 시행하여 대중교통 요금 부담 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윤병태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한 경기 활성화를 약속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