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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와 이상설 독립운동' 재조명...진천서 성대히 열려

기사입력 : 2025년02월28일 14:53

최종수정 : 2025년02월28일 14:53

독립정신 회복·국민 통합 메시지 전달
보훈부·광복회 주최, 진천군 후원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대한민국 독립 역사를 되새길 뜻깊은 행사가 충북 진천군에서 열렸다.

'독립운동의 발원지 연해주와 이상설, 그리고 대한국민의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28일 보재이상설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사진 = 충북도]2025.02.28 baek3413@newspim.com

이 행사는 국가보훈부와 광복회가 주최하고 진천군이 후원했다.

독립운동 정신의 회복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종찬 광복회장,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김영환 충북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 서강석 진천교육장, 광복회원,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원, 대한국민의회 관련 후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요 내빈의 기념사, 축사 후 기념패 수여, 초청 공연, 주제 강연, 기념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진천군에서 마련한 이상설 선생 서훈 승격 염원 퍼포먼스는 보는 재미와 독립 정신을 일깨우는 시간을 선사했다.

군은 '진천의 혼'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을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이하는 2025년에 대한민국장(현재 대통령장)으로 승격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설 선생은 1917년 연해주 니콜리스크에서 서거할 때까 국내외를 무대로 전방위적인 독립운동을 실천했다.

이날 이상설 선생이 헤이그 특사로 임명될 때 받았던 임명장 양식을 빌려 서훈 승격을 위한 특사 임명장을 특별 제작해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올해 이상설 선생의 서훈 승격 노력과 더불어 지역 독립운동가 선양 학술대회, 부조상 제작 등 독립운동가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매우 뜻깊은 행사가 지난해 준공한 보재이상설기념관에서 열리게 돼 기쁨과 보람이 물밀듯이 올라온다"며 "앞으로 이상설기념관을 더욱 발전시켜 기념관이 미래 세대를 위한 역사 교육 현장과 독립운동 연구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19년 3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범한 대한국민의회는 1917년 5월 러시아의 한인들이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에서 결성했던 전로한족중앙총회의 후신으로, 한인의 자주적 정부를 가져야겠다는 목적으로 대한국민의회로 개칭하고 해외의 유일한 임시정부로 운영된 바 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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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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