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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내달 2~5일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기사입력 : 2025년02월28일 07:01

최종수정 : 2025년02월28일 07:01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과 경주 연안해역에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가 발령됐다.

'주의보' 발효 기간은 3월2일 오후 6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이다.

경북 포항해경이 포항과 경주 연안해역에 3월2~5일까지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사진=포항해경]2025.02.28 nulcheon@newspim.com

이번 '주의보' 발령은 이 기간 동해남부 전 해상에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된데 따른 선제 조치이다.

28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내달 2일부터 경북남부앞바다에 순간풍속 8~17m/s 이상의 강한 바람과 2.0~5.0m의 높은 물결이 예상돼 해양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져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포항해경은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발령기간 중 파출소 전광판, 지자체 재난안전문자 등을 이용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에 선박 안전 상태 점검,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위험예보 발령 기간 중 동해안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며 "원거리 조업선의 안전조치와 방파제나 테트라포드에 낚시객 출입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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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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