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부터 갈매동 경유
[구리=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구리시는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공항버스 4800번이 오는 3월 1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공항버스 4800번은 남양주 덕소에서 출발해 다산을 거쳐 갈매동을 경유, 인천공항으로 가는 노선이다. 이는 갈매동을 직접 경유하는 유일한 공항버스 노선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해외여행 수요가 급감하자, 해당 노선은 2020년 3월부터 운행이 중단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정상화된 이후 갈매동 주민들 사이에서 운행 재개 요청이 꾸준히 제기됐다.
남양주 덕소를 기점으로 하는 이 노선은 갈매역을 포함해 총 8개 정류소를 경유하며, 인천공항 방면으로 갈매역 기준 오전 5시 18분에 첫차가 출발한다. 배차 간격은 2시간 30분으로 조정됐고, 하루 총 다섯 차례 운행한다. 노선의 전체 구간은 기·종점 기준으로 2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운수업체는 향후 탑승객 추이에 맞춰 순차적으로 증차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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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동 직접 경유 유일한 공항버스 [사진=구리시] 2025.02.25 atbodo@newspim.com |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운행 재개로 인해 무거운 짐을 들고 먼 곳으로 이동해야 했던 갈매동 주민들의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운행 시간표 및 운임, 예약 방법 등 세부 사항은 구리시 및 운수업체 홈페이지 '버스피아'와 각종 포털사이트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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