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 주간 프리뷰] ②'경기 균열' 내러티브 고조, 방어주로 피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P500 6100선 탈환 초점, "거짓 돌파 유의"
엔비디아 26일 결산, 다음 날 ±7.7% 변동 상정
28일 PCE 물가 발표, 근원 2.8%→2.6% 예상

이 기사는 2월 24일 오후 2시0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 주간 프리뷰] '경기 균열' 내러티브 고조, 방어주로 피신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LSGE리퍼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채권펀드에는 주간으로 86억2000만달러가 순수하게 들어와 7주 연속 투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아울러 미국 하이일드 채권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플러스권을 기록 중이다. 관련 지수의 올해 수익률은 1.7%로 국채 10년물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달 중순부터 플러스로 전환했다.

경제지표 실망감은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을 되레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시차를 두고 주식시장의 시세 방어 역할을 할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재 금리스왑 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올해 첫 정책금리 인하 시기는 9월에서 7월로 앞당겨진 상태다. 앞서 모간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전략가는 10년물 국채 금리에 대해 "4~4.5% 범위가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에 적정한 수준"이라고 했다.

일부 전문가는 S&P500의 6100선 탈환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S&P500은 1월에 6118.71에서 고점을 경신하고 6100을 상한으로 하는 횡보세를 연출했다. 지난 13일 6100선을 회복하고 지난주에는 나아가 사상 최고치까지 경신했지만 다시 6100선을 내준 상태다. 6100선에 대해 매수세와 매도세의 힘이 팽팽하게 맞서는 지점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BTIG의 조나단 크린스키 테크니컬 분석가는 6100선을 탈환해도 '거짓 돌파'일 가능성이 크다며 견고한 상승세가 아닐 수 있다고 봤다. 기술주 강세가 부재한 상황에서는 다른 섹터들의 상승만으로 주가 상승이 지속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코베이시레터의 애덤 코베이시 창립자도 "현시점에서 기술주 강세 없이는 어떤 지수도 큰 상승세를 보이기 어렵다"고 헀다.

5. 엔비디아와 PCE

이같은 관점에서 이번 주 26일 정규장 마감 후 공개되는 엔비디아(종목코드: NVDA)의 결산은 주식시장의 큰 관심사다. 관련 결과가 위축된 기술주 위험선호 심리를 되살릴지 주목된다. 최근 중국 저비용 인공지능(AI) 모델인 딥시크의 등장을 계기로 고비용을 당연하게 여겨왔던 AI 설비투자가 보수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AI 투자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6일 공개되는 것은 결산은 2025회계연도 4분기분으로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적에 해당된다. 코이핀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4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381억4500만달러로 예상 중이다. 전망치 최고값 421억46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를 상정한다.

ORATS에 따르면 옵션시장에 상정된 실적 발표 다음 날 엔비디아의 주가 변동폭은 ±7.7%로 집계됐다. 지난 12개 분기의 평균 변동폭 ±7.6%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3조4000억달러 수준인 점을 고려할 떄 7.7%의 변동폭은 약 26000억달러의 시총 변동을 의미한다. 웰스파고의 시총과 맞먹는 규모다.

앞서 엔비디아는 딥시크의 등장은 자사의 AI 연산용 칩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올스프링의 마이크 스미스 성장주 팀장은 "결산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엔비디아 실적에서 '정점'을 찾으려 하고 있다"며 "의료와 소프트웨어, 금융 등 다른 섹터로의 자금 이동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찰스슈왑의 조 마졸라 트레이딩·파생상품 전략 책임자에 따르면 엔비디아 시세와 S&P500의 상관계수는 현재 30%로, 작년의 71%에서 크게 하락한 상태다. 엔비디아 주가 움직임이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종전보다 줄었다는 설명이 나온다. 그는 다만 엔비디아가 여전히 AI 시장의 선도기업인 만큼 투자심리나 시장 전반의 투자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했다.

주목되는 또 다른 일정으로는 28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1월분이다. 팩트셋이 집계한 이노코미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1월 종합 상승률(전년 동월비)은 12월 2.6%에서 2.5%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와한 근원 상승률은 2.8%에서 2.6%로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모간스탠리의 마이글 게이펜 이코노미스트는 "근원 상승률 2.6% 실현은 인플레이션의 의미있는 둔화를 뜻한다"며 6월 정책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당사 전망에 부합하게 된다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