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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커피값 상승 속 백종원 결단...빽다방, 커피 원두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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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 커피 원두 교체 작업 돌입...이례적 사례
스페셜티 원두 함량 2배로..."고객들 원두 맛 민감한데" 불안도
경쟁사 컴포즈·더벤티 등 속속 인상...빽다방도 인상 가능성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빽다방'이 기본 커피 원두를 교체한다. 국제 원두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내린 결정이라 주목된다. 점주들 사이에서는 새 원두 품질에 대한 우려도 흘러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며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은 최근 커피 원두 교체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스페셜티 원두 블렌딩 함량을 2배로 늘리기로 한 것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초 원두 품질 강화를 결정하고 제반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올 초에는 브라질 현지 농장주가 직접 내한해 점주 대상 시연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스페셜티 원두' 블렌딩 함량을 2배로 늘려 품질 업그레이드를 예정하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 만큼 품질이 낮지 않을까' 라는 인식을 타파하고 더 높은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고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커피 원두 원가 고공행진으로 최근 저가커피 경쟁사들이 가격 인상 릴레이에 나선 가운데 반대로 품질을 높여 가성비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빽다방이 가격을 동결한 채 원두 품질을 높인다면 동종 저가커피업체 대비 경쟁력 우위에 설 수 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지난해 11월 6일 오전 서울 영등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코스피(KOSPI) 상장식에서 상장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뉴스핌DB]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가 기본 커피 원두를 교체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자칫 기존 구축한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가 흔들릴 수 있어서다.

그간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가 대대적으로 기본 커피 원두 교체에 나선 것은 지난 2018년 롯데GRS의 엔제리너스가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원두 품질을 리뉴얼한 사례 1건 정도에 그친다.

커피 원두 교체에 대한 리스크도 적지 않다. 원두 맛에 대한 소비자 민감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커피업계 한 관계자는 "커피 맛이 변하면 고객들이 귀신처럼 알고 바로 매출로 직결된다"며 "원두값 부담이 심해져도 원두 품질을 낮추지 못하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빽다방이 대표 저가 커피 브랜드인 점도 주목된다. 통상 저가 커피 브랜드는 고가 프랜차이즈 또는 개인 카페 대비 가격이 낮은 원두를 사용한다. 현재 빽다방에서 판매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2000원, 카페라떼는 3000원이다.   

때문에 원두 교체와 함께 가격인상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온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인상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가격 인상 계획은 없으나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며 "원두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좋은 원두를 통한 품질 높은 커피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여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해 커피 가격 상승세는 올 초부터 본격화됐다. 저가 커피 브랜드인 컴포즈커피는 지난 13일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1800원)와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2500원) 가격을 모두 300원씩 올렸다. 더벤티도 다음 달부터 커피 가격을 200~300원 올린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달 24일 커피 가격을 인상했다. 톨사이즈 기준 카페 아메리카노는 4500원에서 4700원, 카페 라떼 가격은 5000원에서 5200원이 됐다. 할리스 역시 같은 날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 올렸다. 폴바셋도 지난달 23일부터 제품 28종의 가격을 평균 3.4% 올렸다. 동서식품과 롯데네슬레는 이미 지난해 11월과 7월 제품 출고가를 인상한 바 있다.

한편 국제 커피 원두 가격이 치솟으면서 일선 카페의 부담은 높아진 상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아라비카 원두의 월간 평균 가격은 톤당 9049달러(약 1301만원)로 작년 2월 4153달러(악 612만원)보다 약 118% 올랐다.

같은 기간 로부스타 원두 가격은 톤당 5674달러(약 816만원)로 작년 2월 3134달러(450만원)보다 약 81% 비싸졌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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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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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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