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프라나큐, 가정용 수면무호흡증 검사기 '팁트랙' FDA 승인 획득

기사입력 : 2025년02월24일 09:01

최종수정 : 2025년02월24일 09:01

2만 5000시간 수면 데이터 AI 분석
임상 수준 정확도 자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인공지능(AI) 슬립테크 기업 프라나큐(PranaQ)는 24일 개발한 가정용 수면무호흡증 검사기기 '팁트랙(TipTraQ)'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전 허가(510K)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FDA 510K는 의료기기가 미국 시장에 출시되기 전, 기존 인증 제품과 비교해 성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동등하거나 우수함을 입증하는 허가 제도다.

이번에 승인받은 '팁트랙'은 가정에서도 수면무호흡증을 검사할 수 있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발광다이오드(LED) 빛으로 혈류를 측정하는 광혈류측정(PPG) 신호처리 기술을 활용해 산소포화도, 심박변이도, 호흡 패턴 등 생체 신호를 정교하게 측정할 수 있어 임상 수준의 정확도를 자랑한다. 프라나큐는 AI 기반으로 2만 5000시간의 수면 데이터와 5000개 이상의 관련 이벤트를 분석했다.

인공지능(AI) 슬립테크 기업 프라나큐(PranaQ)가 개발한 가정용 수면무호흡증 검사기기 '팁트랙(TipTraQ)'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전 허가(510K)를 획득했다. [사진=프라나큐]

프라나큐의 기술력은 듀크 대학병원과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대학을 포함한 북미,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기존 수면다원검사 대비 높은 민감도와 검출 정확성을 입증했으며, 다양한 피부 타입에서도 산소포화도 등을 일정하게 측정했다.

듀크 대학병원의 신경생리학 전문가 아티프 후세인 박사는 "프라나큐는 수면무호흡증을 AI 웨어러블 기기로 진단할 수 있도록 개발해 수면 장애의 조기 발견은 물론 치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라고 평가했다.

프라나큐는 이번 승인을 토대로 미국 전역의 병원, 수면 클리닉, 원격 의료 서비스 제공 업체 등에 '팁트랙'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수면무호흡증 진단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용 부담을 줄여 의료진이 더욱 정밀하게 수면 장애를 평가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프라나큐 제리 첸 대표는 "팁트랙의 FDA 승인은 AI 기술을 활용해 수면 진단의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프라나큐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수억 명의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집에서도 쉽고 정확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수면의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 이용자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나큐는 프린스턴, 듀크, 뉴욕대학교, 구글 등 유수의 글로벌 대학 및 기업에서 신호처리 기술과 AI 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구성원으로 이뤄진 팀이다. 슬립테크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네이버 D2SF,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