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정헌율 익산시장은 21일 청년들이 식품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청년식품창업센터를 찾았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사업장의 운영 현황을 보고 받은 후 스튜디오, 임대형 공장, 시제품 제작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청년 창업자 지원에 빈틈이 없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 |
정헌율 익산시장이 청년식품창업센터 방문해 창업지원실태를 점검했다.[사진=익산시]2025.02.21 lbs0964@newspim.com |
정 시장의 이번 방문에는 이명남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본부장과 임탁균 익산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이 동행했다.
왕궁면 광암리에 있는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지난해 11월 개소했으며, 연면적 9,300㎡ 규모의 4층 건물로 전문 교육부터 사업화 공간과 시제품 제작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제공하는 맞춤형 장소다.
주요 시설로는 멘토링 센터, 창업 정보 자료실, 스튜디오 및 편집실, 기업 사무실 14개소, 임대형 공장 10개소, 기숙사 44개소, 시제품 제작실 등이 마련돼 있다.
청년식품창업센터는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임대형 공장 10개소와 기업 사무실 8개소에 입주할 청년 기업을 공개 모집했으며, 심사 과정을 거쳐 3월 중 최종 입주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창업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창업 캠프, 액셀러레이팅과 같은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기술 사업화를 위한 창업 패키지 활동 지원, 투자 로드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청년식품창업센터를 통해 청년 창업 혁신 거점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청년 창업가들이 미래 식품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청년 유출 방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 조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정 시장은 신년 기자 회견에서 "청년 유출로 인한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올해의 핵심 비전"이라며, 익산시를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청년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lbs0964@newspim.com